이 녀석이 이제는 옆모습으로 밥도 먹고 물도 마셨는데...
갑자기 오늘은 등을 지고...
그래서 뒷모습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여전히 겁을 먹고 경계하고 도망을 가지만...
등 뒤에서 어느 정도 소리를 내도 도망가지 않으니...
조금은 느슨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
얼른 제대로 독립할 수 있는 상태가 돼야 돌보지 않을텐데...
물론 지금도 돌본다기보다 밥과 물 주는게 다긴 하지만...
어제 녀석과 한참을 실갱이를 해서 그런지...
오늘은 어제 마주한 그 차 아래 엎어져서 내 쪽을 응시한다.
그리고 츄르를 들고 다가가니 은근슬쩍 옆으로 오는...
물론 거리를 두고 다가왔지만...
내가 손을 뻗어서 츄르를 내밀면 핥아 먹는 정도의 거리가 되었으니...
그나저나 오늘은 매장 앞까지 유인을 하느라... ㅎㅎㅎ
츄르를 세 개나... ㅠㅠ
녀석 이젠 멀리서 부르면 살랑살랑 꼬리도 흔들고 쳐다보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무튼 전처럼 경계를 하지 않고 거리를 두고 뭐 주는거 없나 쳐다보는 수준은 된 것 같다. ㅎㅎ
여하간 오늘도 제대로 모델이 되어준 녀석...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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