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전 네팔을 품고 떠나신 두 분의 선교사님...
이해덕 & 조현경
자신의 아이를 갖게 되면 그 아이로 인해 많은 아이들에게 나눠줄 사랑이 반감될까 싶어 불임시술을 감행하신....
12년 전 내가 마난 그 분들의 모습 그대로 그 곳을 지키고 계셨다.
단지 세월의 흔적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의 마미 & 부아로 계시면서 그들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푸시는...
그 분들의 모습에 감동한다.
여기서 잠깐 일화 하나.
12년 전 네팔에 갔을 때 그 때는 잘 곳이 마땅치 않았다.
청년 셋의 잠자리를 위해 사모님은 여자들과 함께 주무시고...
선교사님께선 두 분의 방을 내 주시곤 유유히 사라지셨다.
한 밤 중 어디선가 코고는 소리가 들렸다.
알고보니 옆에 창고에서 잠을 청하셨던 것.
청년들에게 좋은 잠자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본인은 창고 짐들 위에서 잠을 청하셨던 것.
정말 섬김의 본을 제대로 보이셨던 먼진 멘토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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