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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772

안개가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다.. 제2산록도로 한복판, 들꽃과 안개에 매료되 차를 세우고 우린 길 양편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멀리서 달려오는 차들을 피해가며 우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정말 열심히... 안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멀리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 우리 인생처럼.... 2010. 7. 31.
차귀도와 누운섬... 그리고 올레꿀빵 올레꿀빵을 먹으러 먼 길을 왔고 성김대건신부 표착기념관(?) 인근에 있는 휴게소에서 드디어 올레꿀빵을 샀다. 개당 1,000원.. 식구들에게도 선을 보이겠다는 일념하에 6개를... 그 중 하나를 먹었는데... 뭐가 이리 단지.. ㅡㅡ; 솔직히 꿀보다 더 달더란.. 아마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체력 소모가 크니까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보충하게 하고자 한게아닌가 싶다. 올레 꿀빵을 먹고 사진을 찍으러 고고싱... 밭과 밭사이를 헤매이며 바닷가에 가니 저 멀리 차귀도와 누운섬(와도)이 보였다. 그리고 밭 사이를 걸어 오다 떨어트린 내 렌즈(12-60)... ㅡㅜ 그래도 밭에 떨어트려 큰 문제는 없는 듯 싶긴하다.(여전히... ^^) 이제 다시 우리의 정식 일정에 속한 사려니숲으로 출발한다. 사려니숲길.. 그 곳.. 2010. 7. 31.
사진 한 장을 위해... 제주도 편이 참 많이 지연된 것 같다. 이제 제주 편도 네 편 남은 것 같다. 제주 편이 끝나면 다음 여행 태국편이 준비되겠지만... 일단 제주의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올레꿀빵을 구하기 위해 내달리다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소를 보며 어디로 가면 좋은 사진을 건질까를 고민했다. 그리고 헤매였다. 그리고 이 곳들을 찾았다. 나름 괜찮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 좋은 곳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제주시 한경면... 이 곳에서 우린 이 사진을 담은 것이다. 올레꿀빵을 먹기 전에 말이다. 2010. 7. 31.
관곡지를 가다.. 2010. 7.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지인들과의 조촐한 자리...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헤드폰으로 들리는 음악에 심취하며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다. 그게 바로 나의 시간...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모습을 담지만 난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더 아름다운 내가 되길 소망할 따름이다. 2010. 7. 31.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협재 해수욕장 이제 둘만의 여행. 아침에 눈을 뜨고 외모지상열주의와 함께 해변을 거닐었다. 물론 카메라와 함께... 해수욕장 맞은 편에 보이는 비앙도도 담고... 협재해수욕장에 우뚝 솟은 이국적인 나무들도 담고... 어떻게 보면 외국 풍경을 담은 대한민국 땅... 협재해수욕장을 거닐고서는 어디로? 다시 올레꿀빵 찾아서 고고싱!!! 뭐... 올레꿀빵만을 먹으려 했던 것은 아니구요. ㅋㅋㅋ 2010. 7. 21.
사진 찍으러? 아니 운동하러... 제주 종합경기장 용두암에서 종합경기장에 도착하니 해는 뉘엿뉘엿 기울고 그 넓은 곳이 점점 어두워져만 가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종합경기장 안을 한 바퀴 돌고 오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한 사람은 서울로 그리고 나머지는 협재해수욕장으로... 한 모텔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렇게... 둘째 날도 마감을 했다.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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