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30D7 피지 않았어도 향긋한 꽃봉오리, 무나(Muna) 너무나도 예쁜 아이... 그리고 너무나도 날 좋아해준 아이... 아마도 오랫동안 이 아이에 대한 내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아이에 대한 기억이 날 다시 네팔로 불러들일 것 같다. ^^ 아이들 사이에선 활발한 아이지만 내 앞에선 왠지 새초롬하던...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 했지만 날 그리워해준 아이.. 무나(Muna)... 이 아이의 이름은 무나고 뜻이 꽃봉오리란다. 앞으로 어떤 꽃이 되어줄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꽃이 되어 주길... 마지막 소망의 집을 떠나던 날... 무나는 우리와 인사를 하곤 차가 지나가는 길목(담 위)까지 뛰어나와 손을 흔들어주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땐 눈물 자국이 조금 남아 있었고(비록 긴 시간이었지만... 누구랑 다퉜나?^^;;;;)... 다시 우리가 떠.. 2011. 3. 4. 이상세계를 꿈꾸는 아이, 비뻐나 너무나 예뻤던 아이... 머리에 피부병이 생겨서 빡빡 밀었지만... 비뻐나의 미모는 당연 돋보였다. 내가 사진을 찍다보니 예쁜 애들이 눈에 들어온게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닌지... 녀석 이름의 뜻이 이상 세계라 한다. 예쁜 우리 비뻐나가 보고 싶다. 2011. 3. 4. 나의 형제, 나의 친구 - Joseph & his family 12년 전 내가 네팔에 갔을 때 조나의 역할을 하던 사람이 있었다. 죠셉.. 그가 있어 네팔 여행이 너무 즐거웠고... 그와 이야기 하는 동안 네팔이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어엿한 가장이 되었고 네팔 선교사님들의 비자 일과 사무실의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 Joseph 그리고 그의 아내 Shova, 딸 Angel, 아들 Anamol...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런 가족... 그들을 다시 만나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앞으로도 멋진 모습으로 네팔 선교회의 일들을 잘 감당해주길 소망한다. I love you, Joseph... I miss you... 2011. 3. 1. 멋진 신앙의 소유자, Jonah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에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 고전 1장 27절 조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녀석은 이 말씀을 들고 고아이지만 지금껏 살아왔다. 21살의 나이 누나와 여동생이 있는... 어찌보면 슬픔이 가득할 아이... 하지만 녀석 너무나 멋지게 자랐고 너무나 멋진 신앙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지금의 대한민국 같은 탁한 환경이 아닌 조금은 청정유역에서 살아 신앙의 고결함을 지킬 수도 있는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조나와 함께 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웠다. 입을 열면 하나님을 토해내던 아이. 그 아이가 있어 이번 네팔 일정이 너무나 감사했고 행복했다. 우리.. 2011. 2. 28. Kairos in Nepal... 이런 일은 흔하지 않은데 말이지... 내가 내 사진을 다량 올리는 이런 엄청난 일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 뭐.. 함께 한 우리 팀 사진이야 뭐 그렇다치지만... 그 보다 그 곳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시간이 고스라니 담긴 사진들이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단말이다. ㅡㅜ 살도 찌고 이제는 늙어서 내 사진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사진들은 내가 아닌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올리는 하나에 재밌는 장면들이 아닐지...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들... 그들과의 시간을 이 게시물에 담아 본다. 2011. 2. 21. 2월 7일 Good bye, Nepal. 이른 아침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을 떴다. 이미 밝은 아침이였기 때문이겠지... 주섬주섬 준비를 하는데 밖에서 물 소리가 난다. 이사야(Nischaya)가 머리를 감고 있었다. 그래서 교복으로 갈아입길 기다려서 이사야를 촬영하고 머던(Madan)을 촬영한 후 죠띠(Jyoti)를 촬영했다. 그리고 작별 인사를 나누고 이들은 학교로 갔다. 그 후 분주하게 시간을 보낸 후 귀국 준비를 서둘렀다. 그렇게 귀국 준비 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런 저런 촬영도 하고... 뭐.. Joseph과 Shova 부부와 딸 Angel과 아들 Anamol... 그리고 Jonah와 Jonah의 연인Tabita 그리고 Jonah의 누나 Ruth... 거기에 Jivan 마지막 Pinky까지 우리는 여러 컷의 사진으로 이별을 기념했다... 2011. 2. 2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