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14 카메라가 없어도, 달리는 버스 안이어도... 사진은 찍을 수 있네요. ^^ 2013. 10. 23. 내 아들을 만나다 - 존 레스터 필리핀에 온 목적? 컴패션 비전 트립이라기 보다 레스터를 만나기 위해서 왔다. 레스터라는 아이 거의 6년 정도 했나? 후원하면서 많은 편지를 주고 받지도 못 했고 많은 이야기도 하지 못 했지만... 내가 힘들고 아플 때 그 때마다 도착한 녀석의 편지로 난 너무나 큰 힘과 위로를 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녀석을 만나기 위한 비용도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흔쾌히... 암튼.. 드디어 오늘 녀석을 만나는 날이다. 얼마나 컸을까? 날 보면 어떨까? 등등 머리 속 한 가득 기대와 두려움 뿐이었다. 그리고 녀석을 만날 시간이 가까이 오면 올 수록 머리 속은 더 복잡해져만 갔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서 녀석의 모습이 보였고 녀석에게 다가갔다. 그 일련의 과정 속에 내 머리는 백지장처럼 변했다. 참 오랜 연인을.. 2012. 8. 19. CIV 그리고 마닐라로..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었다. 그리고 오후에 가정 방문을 한 곳도 결국은 집을 잃은 이들을 이주시켜 놓은 이주단지 내에 사시게 된 가정이었다. 물론 이 곳에는 컴패션 외의 다른 기관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았다. 너무나 화창한 날... 이 날만큼 아이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뿐일까? 아마도 이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지 않았을까? 가정 방문을 하고 오니 두 천사가 와 있었다. 아이리쉬와 크리스틴... 너무나 아름다운 천사님들더러 잠깐 나오라고 해서 사진을 찰칵!!! 그리고 누구보다 이 곳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이 곳 아이들을 위해 무진장 애를 쓰시는 목사님과 선생님들 찰칵!!!^^ 그렇게 우린 그들을 뒤로 하고 마닐라로 떠났다. 고고싱!!!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여행.. 2012. 8. 18. 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니다. - PH501 이 날 오후 일과에 대해 이야기 전에 너무나 인상적인 아이가 있었다. 릭 브라이언... 너무나 잘 생긴 아이 그리고 너무나 그림을 잘 그리던 아이... 제일 위에 사진을 보셨겠지만 녀석 그림 솜씨가 끝내준다. 밑그림도 없이 바로 채색을 하는데... 넘 훌륭했다. 이런 브라이언에게 아픔이 있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 하는... 그런 녀석이 너무도 밝고 예뻐서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은 후 MP-300으로 뽑아서 선생님을 통해 전해줬다. 그리고 졸리비 때 아이들 있는 곳으로 갔을 때 브라이언이 날 반기는 모습에 울컥했다. 그렇게 그 아이는 나에게 마음을 열어 줬고... 내내 나를 찾았고 마지막 우리 차가 떠날 때까지 내게 인사를 건내줬다. 지금도 녀석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 너무 아름다운 아이... 암튼.. 2012. 8. 14. 1:1 어린이 후원 CDSP - PH501 본격적인 필리핀 비전 트립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식사 시간 전까지 잠시 호텔 밖을 서성여 봤다. 필리핀에서 자주 보이는 버스같은 차량에 눈이 자꾸 갔고... 겨우 한 컷!! 얻어 걸렸다. ^^ 우리의 방문을 위해 아이들의 예쁜 율동이 함께한 예배가 있었다. 컴패션 후원 어린이의 어머님의 간증과 후원 어린이의 간증까지... 그렇게 아이들의 모습을 본 뒤 우리는 CDSP 프로그램이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획가 주어졌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방마다 둘러 보며 각 반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며 기재해 놓는 서류들을 보여줬다. 건강기록부며 수업에 관한 것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졌고... 아이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졌는지... 함께 한 누군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우린 학교를 졸업하.. 2012. 8. 12. 여행...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흥분제 여행은 계획부터 흥분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필리핀... 한국 컴패션에서 필리핀으로의 비전트립을 결정한 순간부터 나는 꼭 가야만 한다고 생각을 했다. 바로 내 큰 아들 레스터를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차근 차근 홀로 준비를 시작했다. 출국 전 날... 약속 장소를 잘못 인지한 나는 한국 컴패션 사옥을 들렀다가 홀로 부리나케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12시쯤 됐을까? 날 맞이해 주던 솔로몬... 우린 인천국제 공항 내에 있는 온에어 스파에서 잠을 청했다. 너무나 럭셔리한 밤... 샤워를 하고 홀로 수면실에서 잠을 청했다. 수면도 잠시... 약속 시간이 6시 반이었나? 그래서 또 씻고 나갔다. 이제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고... 나는 환전과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는 등 나름 만반.. 2012. 8. 1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