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었다.
그리고 오후에 가정 방문을 한 곳도 결국은 집을 잃은 이들을 이주시켜 놓은 이주단지 내에 사시게 된 가정이었다.
물론 이 곳에는 컴패션 외의 다른 기관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았다.
너무나 화창한 날...
이 날만큼 아이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뿐일까?
아마도 이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지 않았을까?
가정 방문을 하고 오니 두 천사가 와 있었다.
아이리쉬와 크리스틴...
너무나 아름다운 천사님들더러 잠깐 나오라고 해서 사진을 찰칵!!!
그리고 누구보다 이 곳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이 곳 아이들을 위해 무진장 애를 쓰시는 목사님과 선생님들 찰칵!!!^^
그렇게 우린 그들을 뒤로 하고 마닐라로 떠났다.
고고싱!!!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그리고 도착한 마닐라는 완전 하늘에 구멍이 난 것 같다.
내일 내 큰 아들 레스터를 만나야 하는데 말이다.
우의를 입고 일을 도왔다.
우의니까라고 믿었는데...
이 우의 내 믿음을 져버렸다.
쫄딱 젖은 상의와 배로 흘러내려오던 빗물...
정말 이렇게 촉촉해도 되는거야?????
내일 레스터와 워터 파크를 가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비가 내리면 아마도 일정이 취소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대시 쇼핑몰로 간다고...
암튼... 어딜 가든간에 레스터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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