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만나는 세째 날...
오늘은 CIV에 대한 것을 듣게 되는 날이다.
CIV란 아이들의 양육 도중에 스폰서의 후원금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보완해주는 것을 이야기 한다.
작년 12월 필리핀에 태풍이 덮쳤다.
특별히 우리가 방문한 PH254 프로젝트에 피해는 엄청났다.
이 아이들에게 태풍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고 그 아이들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들까지 파견이 되서 케어를 해줬다.
그로부터 반년 후 우리가 방문을 했다.
그런데 그 아이들에게서 상처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아이들은 여느 필리핀 아이들과 똑같이 참으로 행복해 보였다.
내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있던 아이.
이 아이가 오늘 나의 파트너였다. ^^
Kian. 녀석의 이름이다. ^^
녀석은 줄곧 내 주변을 맴돌았고...
내가 사진 찍을 때면 자리에서 조용히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최형순과장님과 과장님께서 후원하는 아이 크리스텔...
브라이언 목사님과 목사님께서 후원하는 아이 쉐아라...
이 아이들과의 만남도 너무나 좋았다.
암튼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 하나 카메라에 담다 보니 이 아이들이 고통 속에 있던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은 온데 간데 없었다.
너무나 잘 치유되어진 것 같았다.
그리고 새삼 CIV를 통해서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행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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