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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2월 3일 소망의 집에서의 여유

by 카이로스76 201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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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몸이 피곤하다. 일어나기 싫은데...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눈을 뜨고 말았다.
에이.. 다시 잠을 청한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헛... 음악이 나오네/ 그럼 전기가 있네/ 그럼 오늘 밖에 촬영을 못 할 수도 있는데.. ㅡㅡ;
그래서 이브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리고 카메라를 챙기고 나간다. ㅡㅜ
아가들의 예배하는 모습들...
그리고 6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아이들(1학년부터 5학년은 Moonlight에 있다.)..
아무튼 그렇게 예배하는 모습을 촬영하곤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아무튼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식사도 하고 여기 저기 다시 촬영을...


그러다 점심식사 시간 즈음에 B팀이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B팀을 기다렸다.
B팀 합류 후 조현경 사모님과 함께 소망의집을 거닐었다.
어제도 느낀거지만 정말 달라진 모습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하던지....


아무튼 그렇게 촬영도 하고 아이들과 놀기도 하며 보내다가 저녁에 농구를 했다.
네팔 vs 대한민국.
지는 팀이 닭을 사는 내기였다(원래 계획이 우리가 지고 사는 거였다.)
그런데 그냥 질 수가 없었다. 이유는 우리보다 먼저 온 네팔 14기 팀의 중고등부 아이들이 말도 안 되게 패했다고 해서..
놀렸는데.. ㅋㅋ
아무튼 그덕에 우리의 계획은 비기고 연장에서 져 주는 거였다.
우리의 계획대로 앞서다 막판에 비기고 연장에서 엄청 깨졌다.
체력에서.. ㅡㅜ
후일담이지만 알고 보니 동점이 되지 않아서 시간을 더 늘려줬다고 했다.


아무튼 그렇게 농구를 한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예배에 참석했다.
아이들의 환영식과 예배...
정말 감격스러운 자리였다.
예배 후 선교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참 가슴 아픈 일들도 많았다.
아무튼 이렇게 소망의 집에서의 둘째 날도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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