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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소망의 집(Hope House)

by 카이로스76 201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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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집은 이해덕선교사님과 조현경사모님의 피땀이 어린 곳이다.
3억 3천이라는 어마어마한 신들을 섬기는 네팔 땅에 두 분이서 읽궈 오신 그리스도의 성지.
네팔의 고아들을 먹이고 입히시며 지내시는 곳.
12년 전 1999년 난 이 곳에 발을 들여 놓았다.
우리 교회 1기 네팔 단기선교팀.
그 때 당시는 단기 선교가 뭔지도 몰랐고 그냥 교회에서 지원해 주니까 그리고 내 인생 첫 해외여행이니까 가게 된 것 같다.
그 땐 아이들도 아이들이었지만 네팔의 그 눈산에 반해서 사진을 알고 난 후 내가 꼭 가리라고 마음 먹었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지금 선교사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사진집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달려갔다 왔다.
우리의 여행이 카트만두 관광과 포카라 그리고 눈산을 담고 나서 소망이들과의 시간이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쩜 우린 이 곳에서 모든 시간을 보냈을테니까...
아름다운 눈산이 소망이들의 꿈보다 높지 못 했고 포카라의 그 넓은 페와호도 소망이들의 마음보다 넓지 못 했으며 치트완 국립공원의 공기도 소망이들의 눈망울보다 맑지 못 했으니까...
우리의 사진집은 이 녀석들을 만난 후 모든 방향이 수정되었다.
그 아이들의 눈을 바라보면서 점점 하나님의 음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해야 할까?
그래 이 아이들이 주인공이지?! 그래 열심히 담자...
그리고 그 아이들의 모습을 한 장 한 장 담았다.
그리고 그 모습에 반해서 돌아오기 싫은 상황까지 이르렀다.
아무튼 그 아이들의 그 순수함을 다시 담고 싶다.
기회가 허락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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