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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landscape

네팔 그 마지막 이야기

by 카이로스76 2011. 3. 9.
내가 느낀 네팔을 말하고 싶다.
네팔은 정말 자연만큼이나 순수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해맑게 웃어주고 사진 한 장에 함박미소를 띄워주던...
너무나 맑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
물론 아이들만 그런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예쁘기에 사진도 남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이지만...
그런 곳이지만... 그만큼 큰 아픔들도 갖고 있는 곳...
일자리가 없어서 힘겨워 하는...
단지 해외에서 일하고 월급들을 집으로 보내준 덕에 네팔에 돈은 돌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곳...


하지만 다행일까? 불행일까?
건물은 열심히 지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벽돌을 만드느라 강변을 따라 돌들이 깎인 곳들도 많을 뿐더러...
산이며 강이며 군데 군데 돌무더기들로 잔뜩이고...
그 돌을 이용해 벽돌을 찍어내는 곳들도 잔뜩이었다.
그 속에서 만난 아이...
그 아이는 생계를 위해 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못 내 마음이 조금 아팠다.


아무튼 네팔... 다시금 가고 싶고 오래도록 있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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