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92 신뢰가 평화의 열쇠인 것을... - 윗치 마운틴 상영관: 지하철 1, 4호선 영화이야기: 지구와 자신의 행성을 위해 지구에 온 외계인과 그들을 저지하려는 외계인... 그리고 외계인들을 돕는 이들과 자신의 연구성과를 위해 그들을 이용하려는 이들... 이들이 뭉쳐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지하철 안에서 본 영화지만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보고 싶을만큼 재미있던... 이 영화에서 외계인 또한 우리와 같은 존재이며 또한 서로 이해하지도 타협하지도 않으려는 이야말로 진정한 외계인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였다. 뭐... 어디까지나 현재는 확인되지 않은 세계지만... 아무튼... 재밌는 영화였다. ^^ 2010. 4. 7. 이해심 없는 아내, 이해력 떨어지는 남편, 이해할 수 없는 영화 - 집 나온 남자들 l 상영관: 대한극장 영화이야기: 이해심이 없는 여자와 이해력이 떨어지는 남자... 라디오 방송에서 이혼을 고한 남자, 그 보다 먼저 편지를 부치곤 길을 떠난 아내... 자신보다 먼저 이별을 고했다는 이유가 분해 아내를 찾아 나서고 그 길에 함께 하는 사람들.... 3년이나 함께 한 아내에 대해 아는 것 없다라는 것도 너무 무모한 설정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서로 애틋한 마음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떠난다는 것도 좀 무모한 설정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이해하기 힘든 영화. 아직 내가 영화를 보는 눈이 좁은가 보다... 2010. 4. 7. 즐거운 발상의 전환 - 거짓말의 발명 상영관: 지하철 7호선 영화이야기: 발상의 전환... 세상에 거짓말이 없다면... 대놓고 욕하는 세상일 뿐이라는... 우리는 아이에게 거짓말하지 말라지만 결국 거짓말이 없는 세상을 살 수 없다는걸 인정해야만 한다. 어쩌면 상대에 대한 배려도 상대에 대한 존경도 때때로 거짓일 때가 많고.. 자신에 대한 겸손도 거짓일 때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우린.. 항상 거짓말 속에서 산다. 이 영화는 그런 관점에서 거짓말을 없애고... 진실만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결국... 루저는 항상 언제나 영원히 루저로 만들고 위너는 항상 언제나 영원히 위너로 만드는 세상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선 종교마저도 거짓말이라고 이야기 한다. 종교는 인류에게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선물해주는 .. 2010. 4. 5. 화려한 예선전, 싱거운 결승전 - 타이탄 상영관: CGV 구로 영화이야기: 웅장한 스캐일과 멋진 CG가 압권인 영화. 그리스 신화의 각색... 멋진 스캐일과 CG 덕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래서 더 보게 된 영화.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의 짜임새와 영화적 표현은 정말 재밌었지만... 마지막의 대결은 지금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허무하기만 했다. 조무라기들과는 서로 치고박고 혈투를 벌이곤 칼든 보스를 총 한 방으로 끝낸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뭐.. 이래저래 재미는 있었다. 물론 영화적인 느낌은 개인적이니까 다르겠지만... 2010. 4. 4. 실화라 하기에 너무나 감동적인... - 블라인드 사이드 상영관: 지하철 2호선 영화이야기: 처음에 온파일에서 다운 받을 때만 해도 그닥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다. 그닥 재미 없을 것 같았는데... 뭐.. 감동코드라는게 내 마음을 움직여서 이 영화 다운받고 말았다. ^^ 그리고 오늘 폭풍전야 시사회 오가는 길에 이 영화를 봤다. 솔직히 이 영화를 뒤에 쓰는 이유는 이 영화가 더 좋았기 때문이다. ^^ 이 영화 은근 크리스찬의 삶에 대한 부분을 다루기도 한다. 솔직히 나도 크리스찬이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가정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만 있다면 아마도 크리스찬들에게 개독이란 이야기는 절대 안 할 것 같다. 일단 내 삶이 그들 보기에 부끄럽다라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을 다잡은 시간을 가졌고... 그리고 나서 이 영화 전체적인 내용으로 볼 때... 이.. 2010. 4. 2. 잔잔하다 못 해 지겨운, 하지만 황우슬혜는 예뻤다. - 폭풍전야 상영관: 메가박스 코엑스 영화이야기: 솔직히 김남길과 황우슬혜 때문에 앞뒤 분간 안 하고 봤다. ^^ 그런데... 티켓 받을 때 뒤에서 누군가 하는 소리를 들었다. 'XX가 봤는데 이 영화 쓰레기래.' ㅡㅡ; 그래서 기대를 안 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등장인물들 참 독특하다. 아내를 살인했다는 누명을 뒤집 쓴 요리사. 에이즈에 걸린 두 연인, 마술사인 남자와 드러머인 남자. 그리고 마술사를 사랑하는 여인. 타인의 아내를 범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신부. 강간을 하게 되는 총포사 주인. 앞 못 보는 여관집 할머니와 손녀. 여하튼 대충 이렇다. ^^ 이들은 모두 완전하지 못 하다. 뭐.. 결함이 있기야 모든 사람이 다 똑같겠지. 난 이 영화에서 황우슬혜가 한 대화 두 개가 기억에 남는다. 정확하지 않지만... .. 2010. 4. 2.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