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155 국립현충원을 돌아보다. 조만간 벚꽃이 피면 놀러 가고자 국립현충원의 외곽을 한 번 둘러 봤다. 긴 등산로 같은 길... 그래도 잘 닦인 그 길을 끝에서 끝까지 걷자니 나 자신을 천천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뭐 그래도 사진을 찍기 위한 거니까... 좀 잘 둘러 보고 그 코스가 괜찮을까를 고민했다. 물론 일부만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는 결론. ^^ 암튼 그 코스를 걸어 보니 1시간 남짓의 시간이 훌쩍지나갔다. 벚꽃이 만발한 현충원을 기대해 본다. 2013. 4. 5. 올 때마다 참 좋은 곳, 궁평항 궁평항이 어딘지도 모르고 들린 적도 있고... 들르고 보니 궁평항이 그 곳이구나 하고 들린 적도 있고... 궁평항에 가야지 하고 들린 적도 있다. 하지만 이번엔 코스에 없었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엉망이 되서 들른 곳이 되었다. 그렇게 들른 곳이지만 너무나 감사한 곳, 궁평항이었다. 2013. 3. 13. 정말 자주가게 되는 곳, 문래동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 가던 곳은 바로 이화동이었다. 뭔가 허전하거나 마음을 다잡아야 하거나 아니면 슬럼프가 오면 가던 곳이 이화동이었는데... 요즘은 문래동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이유라면 아마도 집에서 가깝다는 것일 것이다. 갑갑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찾아간 곳... 그 곳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왔다. 2012. 11. 21. 세번째 방문 그리고 아픈 마음 - 성북동 길을 걷고 걸었다. 그리고 골목을 둘러 보았다. 전에는 보지 못 했던 전단지들이 구석구석에 붙여져 있었다. 조금은 가슴 아파오고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걸음을 떼는 내내 이들의 아픔을 누군가 달래주기를 바랬다. 2012. 10. 23. 언제나 새로운 느낌의 문래동 문래동은 끄떡하면 가는 곳 중에 한 곳 같다. 왜 일까? 낯설지 않고 너무나 편한 느낌의 장소라 그런가? 같은 곳을 담아도 같은 것을 담아도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라 너무나 행복하다. 어떤 이들은 어제 갔는데 오늘 또 가? 뭘 그렇게 자주 가? 이렇게 묻기도 하지만... 모르는 소리 아닐까? 일반 출사지와 다른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골목길이라는 곳을 잘 몰라서 하는 이야기... 2012. 9. 8. 내가 사는 곳 광명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난 광명에 살아오고 있다. 벌써 20여년이 되었다. 어릴 적엔 도보로 걷는 영역이 내 영역이었고 장성하면서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광명은 그리 넓은 영역이 아니다. 기껏 내가 사는 곳과 일하는 곳 근처... 그래서... 조만간 내가 사는 광명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볼까 한다. 그 모습이 어떻게 비추이던 상관하지 않고... 2012. 8. 2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