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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3

귀신들의 소원풀이 - 헬로우 고스트 상영관: CGV 신도림 영화이야기: 고아로 삶을 살아와서 가족이 그립고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상만의 자살기도와 함께 상만에게 귀신들이 들이닥쳤다. 변태 (할아버지) 귀신, 꼴초 (아저씨) 귀신, 울보 (아주머니) 귀신, 식식 초딩 귀신까지.. 상만은 외로워 죽고 싶은 나머지 자신의 몸을 빌어쓰는 이 귀신들을 쫓기 위해 애를 쓰고 결국 그 귀신들의 소원을 풀어주려 한다. 그러던 와 중에 사랑하게 된 여인 연수(강예원). 연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가족이 너무나 귀찮기만한 여인이다. 이 상반되는 남과 여의 사랑이야기와 귀신들의 소원풀이.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진 유쾌한 영화. 스포일러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긴 힘들고... 이 영화의 반전이 주는 감동은 정말 내 눈시울을 붉히기에 충분했다. 아무튼 .. 2011. 1. 22.
돌아와요 지환씨 - 7급공무원 상영관: 지하철 영화이야기: 전부터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다 이번에 보게 돼었다. 솔직히 여러 차례 끊어 보게 되어서 조금은 그 느낌이 반감되긴 했지만.. ^^ 그래도 정말 히트칠만한 영화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요원과 요원... 조직과 조직... 조금은 허당같은 느낌들의 집합이지만.. 그래도 그들의 모습 속에서 조금은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잘 준비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 보면서 특히 강지환에 대한 생각을 좀 하게 되었다. 이미 꽤 오래 쉼을 갖고 있는 그를 이제는 좀 용서해줘도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비록 그가 잘못을 했든 안 했든 이미 그에게는 충분한 시간동안 괴로움을 줬고 앞으로도 아마 많은 힘든 시간들을 거쳐야 할텐데 말이다. 조금은 관용과 아량이 이 사회를 만들어.. 2010. 3. 20.
2010년 아역 대반란 - 하모니 상영관: 서울극장 영화이야기: 얼마 전 보게 된 '집행자'가 떠오른다. 거기에 등장하는 죄수들은 사회 악질들이었고 교위들은 기계적인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하모니'의 죄수들은 악질이 아닌 자기 방어에서 돌발적으로 이뤄진 상황들이고 교위도 인간적인 인물들이었다. 또한 아역 배우로 출연한 아기의 모습도 너무나 눈부신 장면들을 연출하기엔 충분했다. 작은 웃음과 큰 웃음 중심에 선 아기와 그리고 그 아기를 중심으로 이러지는 사건들... 살인범이기 이전에 어머니이고 딸이고 아내이며 여자인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우발적 상황으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채 변하고 그로 인해 다시금 되돌릴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 속에서도 여인이고 싶고 어머니이고 싶은 그들의 모습과... 현재 사형제가 부활한 대한민국 .. 201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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