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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152

가정 방문과 LDP 오늘도 한 가정을 방문했다. 오토바이와 연결된 운송 수단을 통해서 움직였다. 솔직히 이 녀석이 뭐다 정도는 알아와야 하는데... 우리의 일정은 전혀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었다. 아니 우리가 아닌 내 일정은 그러했다. CSP 프로그램을 받고 계신 가정. 이 가정에서도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솔직히 내 머리 속에 남은게 없다. 이유는 내가 앉은 자리가 땅 아래로부터 집으로 올라오는 틈이 있는데... 그 틈으로 계속 모기가 올라와 내 다리를 연거푸 물어댔기 때문... 내 머리 속은 정말 모기가 준 고통으로 멘붕 중이었다. 그렇게 가정방문을 끝마치고 돌아와 우리는 스탭들을 위해 중보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저녁에 LDP와의 식사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녁 식사 시간... LDP 아이들이 .. 2012. 8. 15.
주일 그리고 CSP - PH595 두번째 어린이를 만나러 가는 날..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성였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CSP가 이뤄지고 있는 교회에서 드렸다. 그들의 뜨거움과 그들의 열정에 조금은 부끄러워지던 시간이었다. 예배 중간 중간 그리고 예배 후에 난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아이들의 순수함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은 욕심이었을까? 그 아이들의 눈망울에서 많은 것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CSP... CSP는 0-3세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태중에 있는 아이와 그 어머니... 그리고 출생 후에서 3세까지의 아기와 그 어머니... 아기를 양육하려면 어머니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어머니까지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CSP다. 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어머님들과의 점심 식사와 약간의 교제로 .. 2012. 8. 15.
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니다. - PH501 이 날 오후 일과에 대해 이야기 전에 너무나 인상적인 아이가 있었다. 릭 브라이언... 너무나 잘 생긴 아이 그리고 너무나 그림을 잘 그리던 아이... 제일 위에 사진을 보셨겠지만 녀석 그림 솜씨가 끝내준다. 밑그림도 없이 바로 채색을 하는데... 넘 훌륭했다. 이런 브라이언에게 아픔이 있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 하는... 그런 녀석이 너무도 밝고 예뻐서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은 후 MP-300으로 뽑아서 선생님을 통해 전해줬다. 그리고 졸리비 때 아이들 있는 곳으로 갔을 때 브라이언이 날 반기는 모습에 울컥했다. 그렇게 그 아이는 나에게 마음을 열어 줬고... 내내 나를 찾았고 마지막 우리 차가 떠날 때까지 내게 인사를 건내줬다. 지금도 녀석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 너무 아름다운 아이... 암튼.. 2012. 8. 14.
1:1 어린이 후원 CDSP - PH501 본격적인 필리핀 비전 트립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식사 시간 전까지 잠시 호텔 밖을 서성여 봤다. 필리핀에서 자주 보이는 버스같은 차량에 눈이 자꾸 갔고... 겨우 한 컷!! 얻어 걸렸다. ^^ 우리의 방문을 위해 아이들의 예쁜 율동이 함께한 예배가 있었다. 컴패션 후원 어린이의 어머님의 간증과 후원 어린이의 간증까지... 그렇게 아이들의 모습을 본 뒤 우리는 CDSP 프로그램이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획가 주어졌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방마다 둘러 보며 각 반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며 기재해 놓는 서류들을 보여줬다. 건강기록부며 수업에 관한 것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졌고... 아이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졌는지... 함께 한 누군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우린 학교를 졸업하.. 2012. 8. 12.
주인장은 외출中 2012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 컴패션에서 필리핀으로 비전 트립을 갑니다. 그 여정 중에 제가 후원하는 제 큰 아들 레스터를 만날 예정입니다. 생긴건 산도적처럼 생겼지만 은근 눈물 많은 저 인지라... 녀석 앞에서 눈물을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 아무튼 녀석과의 첫 만남이니만큼 너무 기대되고 녀석이 저로 실망하진 않을지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이 여정 가운데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 넘쳐 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금 외출을 시작하면 폰으로 밖에 확인을 못 해서 이렇게 남기고 댓글이 없을 수도 있네요. 아무쪼록 그동안 모두 평안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2. 8. 2.
레스터의 편지(2012-05-31)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편지와 5가지 종류의 종이접기를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 드려요. 보내주신 종이접기 가지고 노는 거 정말 재미 있어요. 이름도 지어줬어요. 아기 거북이, 아기 강아지, 아기 기린, 아기 얼룩말, 그리고 아기 하마에요.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이제 곧 4학년 기말고사를 봐요. 제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자님께서 꼭 기도해 주세요. 저는 신장을 수술하신 후원자님 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또한 홍수를 겪은 사란(Saran)도 지금은 잘 지내기를 기도 드려요! 후원자님이 계신 한국에서도 홍수가 있나요?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후원자님! 오늘은 이만 줄일게요. 안녕히 계세요. 빌립보서4장19장 :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201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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