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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패션102

레스터의 편지(2012-07-12)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저는 후원자님의 편지와 사진을 받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후원자님이 계시는 곳은 아직도 겨울인가요? 어떤 달이 겨울인가요? 이곳은 화창해요. 저를 계속 후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 말고 다른 아이들도 후원하신다니 참 좋은 분이세요. 사진으로 후원자님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부모님도 후원자님 덕분에 매우 기뻐하세요. 후원자님께서 가고 싶은 곳마다 안전하시길 기도해요. 하나님께서 저와 할머니, 할아버지를 잘 인도해 주시길 바라며 기도해 주세요. 저를 보살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저에게 후원자님은 사랑 받을 만한 분이세요. 저에게 항상 행복을 가져다 주시니까요. 편지는 여기서 이만 마칠게요. 후원자님, 안녕히 계세요. "예레미아 29:13-.. 2012. 11. 12.
사란의 편지(2012-07-12)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아이는 벌써 후원자님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를 받았을 때 굉장히 행복해했어요. 편지를 써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다고 합니다. 편지 한장 한장을 받을 때 마다, 아이는 후원자님의 소식을 듣고 행복해하고, 기운이 많이 났습니다. 지금 아이는 방학이에요. 굉장히 건강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어서 부모님의 집안일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도울 수 있습니다. 가끔씩 부모님과 소풍을 가기도 한답니다. 지금 이곳 태국은 굉장히 덥습니다. 아이와 친구들은 물에 들어가서 놀곤 합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논에서 벼가 날 거에요. 아이는 부모님께서 직장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가족은 항상 후원자님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매주 교회에 갑니다. .. 2012. 11. 12.
레스터의 편지(2012-07-05) 후원자님,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저번 크리스마스에 보내주신 선물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 학교 수료식(Recognition Day,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한 것에 대해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하는 날-역주)이 끝났어요. 저는 제게 꼭 필요했던 리본을 받았어요. 이번 방학에는 현장학습과 성경학교가 있어요. 정말 기대가 돼요. 후원자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사진촬영은 어떻게 되고 있으신가요? 사진을 찍으러 다른 장소에도 가시나요?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을 인도하시기를, 그리고 저희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후원자님, 안녕히 계세요. "감수자: 김유경" 2012. 11. 12.
짧은 만남 그리고 이별 - 존 레스터 아름다운 만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그 이후의 후유증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만남이 아닌 죽을 것 같은 이별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녀석과의 6시간 반의 짧은 만남... 대수롭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점점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레스터도 나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레스터에게 한 마디를 하려는데 울컥... 레스터, 넌 내 인생에서 참 소중한 아이란다. 난 널 위해 기도하고 있고 널 사랑한단다. 이 한 마디가 너무나 가슴에서 북받쳐 왔고... 결국 나도 내 눈빛을 본 레스터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녀석도 나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에... 레스터의 어머님께서 수건을 건내주셨다. 레스터는 자신의 눈물을 닦곤 이내 내 눈물을... 녀석의 모습에 더 마음이 아파왔다. 눈물이 흘렀고 내 .. 2012. 8. 23.
CIV 그리고 마닐라로.. 많은 이들이 집을 잃고 가족을 잃었다. 그리고 오후에 가정 방문을 한 곳도 결국은 집을 잃은 이들을 이주시켜 놓은 이주단지 내에 사시게 된 가정이었다. 물론 이 곳에는 컴패션 외의 다른 기관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았다. 너무나 화창한 날... 이 날만큼 아이들이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나뿐일까? 아마도 이 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지 않았을까? 가정 방문을 하고 오니 두 천사가 와 있었다. 아이리쉬와 크리스틴... 너무나 아름다운 천사님들더러 잠깐 나오라고 해서 사진을 찰칵!!! 그리고 누구보다 이 곳 아이들을 사랑하시고 이 곳 아이들을 위해 무진장 애를 쓰시는 목사님과 선생님들 찰칵!!!^^ 그렇게 우린 그들을 뒤로 하고 마닐라로 떠났다. 고고싱!!!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여행.. 2012. 8. 18.
예쁜 아이들 만나러 왔습니다. - PH254 아이들을 만나는 세째 날... 오늘은 CIV에 대한 것을 듣게 되는 날이다. CIV란 아이들의 양육 도중에 스폰서의 후원금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보완해주는 것을 이야기 한다. 작년 12월 필리핀에 태풍이 덮쳤다. 특별히 우리가 방문한 PH254 프로젝트에 피해는 엄청났다. 이 아이들에게 태풍은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고 그 아이들을 위해 심리치료 전문가들까지 파견이 되서 케어를 해줬다. 그로부터 반년 후 우리가 방문을 했다. 그런데 그 아이들에게서 상처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아이들은 여느 필리핀 아이들과 똑같이 참으로 행복해 보였다. 내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있던 아이. 이 아이가 오늘 나의 파트너였다. ^^ Kian. 녀석의 이름이다. ^^ 녀석은 줄곧 내 주변을 맴돌았고... 내가 사진.. 201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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