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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ford27

문래동을 거닐다 II 하루에 3~5컷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내 습관 덕에 한 곳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번 포스팅되기 일쑤다. 문래예술공단의 일과 시간 후는 조금은 스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곳에서 담기는 어두운 피사체들에겐 빛이 있다. 그리고... 그 빛을 잘 담아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어두우니까 빛을 담아야 하니까 더 사람은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게 문래동만의 매력이 아닐까? 계단 한 켠에 놓여진 자전거에 드는 빛, 낡은 철문들... 창밖을 바라다 보며 짧은 쉼을 가졌을 법한 재털이... 문고리가 되어 버린 끈까지... 어쩌면 문래동의 어둠이 아닌 문래동의 빛이 아닐까? 그들 나름대로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거니까... 2012. 2. 19.
낙산공원... 그 곳에서... 길을 걷던 내게 보인 것들은 누구나 담던 그 곳의 풍경들... 2012. 1. 30.
형님들... 내 공간에 나 아닌 다른 남자의 모습을 담는게 그닥 유쾌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 몇 분에게 자리를 내줘야 할 것만 같다. 왜냐면 최근 나란 녀석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을 주시는 형님들이셔서... 나를 너무나 높게 평가해 주는 그런 형님들이셔서... 함께 하면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영형님... 너무나 박식하셔서 이야기를 나눔으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응찬형님 그리고 따뜻하게 감싸주시면서 사진에 대해 너무 많은 부분 통하는 승용형님... 형님들 사랑합니다. ^^ 2012. 1. 27.
갈 때마다 다른 느낌... 서울숲 참 누구와 오느냐에 따라 같은 장소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직전 서울 숲은 많은 인원이었음에도 조금은 스산한 느낌의 모습을 담아왔었는데... 이번엔 왠지 나 자신도 유쾌하지 않았나 싶다. ^^ 2012. 1. 27.
어느 눈 오던 밤 난 자전거란 녀석에게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를 살펴 보면 유독 자전거가 담긴 사진들이 꽤 많다. 이 날도 눈이 오는데 서 있던 자전거 두 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지나치던 자동차를 살며시 기다렸던 기억이... 그리고 확인할 수 없음에 그 기억마저 지워 버렸던... 아무튼... 자전거란 녀석에게 묘하게 끌리는 나란 사람을 세삼 확인하게 된다. 2012. 1. 25.
굿 바이, 전주 - 팔복동 보통 지방 출사를 가면 일몰까지 담고 움직이는데 이번에는 한 낮에 서울로 고고싱... 덕진공원에서 골목 출사를 하자며 팔복동에 잠시 들른 후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서울로 향했다. 아니 중간에 금광호수라는 곳을 향해서 달렸다. 그런데... 일단 팔복동... 고풍스러운 골목길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지금은 현대식 건물들과 혼재되어 조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쉽지 않았다. 그리고 서울과 다르게 전주의 골목은 운동장처럼 넓어서 그런 모습들이 보여지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우리의 목적을 위해!!! 아무튼 이번 전주여행... 다시 전주를 찾고 싶게 만든 색다른 경험들이었다. 201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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