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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35-100112

사랑을 나눠라. 그럼 내 가슴에 사랑이 넘칠 것이다. 드디어 세째날... 오늘 아침도 일찍 주변 경관을 둘러 봤다. 아니.. 오늘은 옥상에 올랐다. 옥상으로 오르는 철계단에 발을 딛는 순간 옥상에서 푸드득하는 소리가 났다. 물론 놀래고 말았다. ㅋㅋ 살짝 겁이 많은 나인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오른 옥상에서 주변을 담고... 다시 일정에 내 몸을 맡겼다. 두번째 프로젝트로 가는 길에는 드넓은 옥수수밭이며 많은 육고기(진수형제 표현)들이 널려 있었다. 풍족해 보일만큼... 도착한 교회 주변은 정말 멋진 경관으로 가득했었다. 오늘은 어머니의 날? 4번째 여왕의 생일이랬나? 그랬다. 그래서 국경일로 정해져 있었고 프로젝트에서도 동네주민들을 모아 놓고 행사가 한창이었다. 다른 분들은 느끼셨을까? 이 곳에 도착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을 때 서정인 대표님.. 2010. 8. 20.
아이에게 희망을... 오래 기다리셨죠? 기다리신 분들이 없으신건 아닌지... 흠.. ^^ 아무튼 가정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집까지도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이 곳 저 곳에 귀여운 아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이 아이들의 부모도 시민권이 없겠지라고 생각하니 저 해맑은 미소 뒤에 감추어져 있을 상처들에 가슴 아팠습니다. 아무튼 우리 2조의 첫 방문 가정에 당도했습니다. '라뽀뽀'라는 여자 아이로 5남매 중 하나가 오래 전에 죽고 최근 막내도 죽었다고 하더군요. 모든 상처는 왜 한꺼번에 몰려 오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지도 한 달 전에 돌아가시고... 그로 인해 어머니는 알콜중독에...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헤어나오신 것 같긴 했습니다. 아래는 라뽀뽀의 동생이구요. 그 밑은 언니 입니다. 언니도 정신 박약이라고 해야 하.. 2010. 8. 20.
천사들을 만나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 겸 호텔 주변을 둘러 보았다. 게코가 돌아다니는 호텔... 왠지 낯설지 않은 풍경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그게 아닌듯... 아무튼 그렇게 아침을 맞았다. 아침을 먹고 로비에 나오니 한 여자아이가 왔다. '젠지라'(발음이 힘들더란.. ㅡㅜ) 경은 자매의 아이... 그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 하지만 그 아이의 어머니도 시민권이 없어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 했다. 아무튼 우리는 다시 여정에 올랐다.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인 곳으로... 그 곳에선 특별히 CSP(Child Survival Program, 0~3세)에 대해 보게 될 거라 했습니다. ◆ CSP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 말라리아, 폐렴 등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들로 인해 15세가 되기도 전에 사.. 2010. 8. 18.
아름답던 여름 하늘... 2010. 7. 광명 & 군자 너무도 아름답던 어느 여름 날... 2010. 8. 1.
안개가 아름다워 발길을 멈추다.. 제2산록도로 한복판, 들꽃과 안개에 매료되 차를 세우고 우린 길 양편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멀리서 달려오는 차들을 피해가며 우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정말 열심히... 안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멀리 내다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마치 우리 인생처럼.... 2010. 7. 31.
관곡지를 가다.. 2010. 7.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지인들과의 조촐한 자리...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헤드폰으로 들리는 음악에 심취하며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다. 그게 바로 나의 시간...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모습을 담지만 난 결코 아름답지 않은 것 같은 느낌... 더 아름다운 내가 되길 소망할 따름이다. 2010.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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