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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처없이 떠돌다. - 성산읍 정처없이 떠돌기 시작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 전에 시간을 떼워야 했고 그래서 급 행선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백약이 오름... 그 곳을 향해 가는 길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떠돌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을 보고 대충 행선지를 정하고... 그리고 가다 보니 오름과 풍력발전기와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한가로운 제주의 모습...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2010. 7. 18.
제주가 좋아, 제주를 담고 제주를 닮다 제주에 담기다. - 김영갑 갤러리 제주에 너무나 멋진 사진작가 한 분이 담기셨다. 그 분은 루게릭 병으로 생을 마무리 하기까지 수많은 오름과 수많은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진을 담으셨고... 제주의 호흡을 그의 눈에 그의 사진에 그리고 우리의 가슴에 남기셨다. 사진이 좋아 많은 것을 담았고 제주가 좋아 제주에 정착했고... 그 제주에서 제주를 담다 제주를 닮아가셨고 결국 자신이 사랑한 제주에 담기셨다. 그의 삶은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할지라도 아마도 제주의 돌들처럼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싶다. 그의 길을 보기 위해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엔 오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가 보다. 2010. 7. 17.
김영갑 갤러리 가던 길 - 상창교차로 김영갑 갤러리로 가던 길... 중산간도로 1136도로를 타고 가다 1116도로와 만나던 상창교차로에 눈에 띄는 장소가 있어 차를 세웠다. 그리고 잠시 셔터질... 다시 일정대로 김영갑 갤러리로 고고싱!! 2010. 7. 17.
광활한 녹차밭, 달콤한 녹차아이스크림 - 오설록 오설록, 솔직히 제주에 대해 큰 조사를 하지 않은 나로썬 주어진 일정대로 열심히 따라다닐 뿐이었다. 아니 열심히 차를 몰 뿐이었다. ㅡㅜ 오설록이란 곳, 일열로 일열로 쭈욱 쭉욱 뻗은 녹차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보면 보이는 자그마한 정원(?)... 그 곳을 향하여... 그 정원에 가 보니 예쁜 꽃 천지였다는거죠. ^^ 예쁘고 아름답고 옹기종기 깔끔한 제주의 들꽃들... 불청객!! 아니, 멋진 모델의 등장... ^^ 형광빛의 자그마한 거미군이 등장했다. 그리고 흥겨운 셔터질... 녹차밭을 둘러 보고 차박물관이었던가? 그 곳으로 가서 달콤하고 약간 쌉싸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여러 패스트푸드점이나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먹던 녹차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고 개운한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2010. 7. 17.
너무나 멋진 해변 - 존모살 해변(중문색달해변) 예배 후 중문 단지에 있는 해변으로 고고싱... 화강암(?) 암튼... 검은 돌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는 절벽 그리고 넓은 해변, 뿌연 안개 그리고 파도...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었다. \\\\\ 2010. 7. 17.
생소한 경험, 제주에서 맞은 아침, 클럽제주 보통 여행을 가면 콘도, 팬션, 모텔에서 숙박하는 카이로스와 일당들... 하지만 이번 여행엔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일박을 택했다. 제주 중문단지에 있던 게스트하우스 클럽제주. (위의 사진은 클럽제주 카페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 http://www.club-jeju.co.kr/) 여자들 방은 2층 침대로 잠들 수 있게 되어있더란다. 남자는... 내무실 같아서 8명이 함께 자게 되어 있었고... 나는 우측 입구쪽 두번째 자리에서 잠들었는데 어찌나 피곤했던지 머리 대자마자 잠들고 말았다. 아침에 눈을 뜨고 간밤의 기억에 미안한 마음에 빨리 그 곳을 뜨고 싶었다. 내가 거의 90도로 돌아서 입구 쪽에 계신 분이 내 다리를 밀쳐내며 힘겨워 하시던 기억이.. ㅡㅡ; 그리고 아침에 난간쪽에 딱 달라 붙어 주무시더란.... 201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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