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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12

주일 그리고 CSP - PH595 두번째 어린이를 만나러 가는 날..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성였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CSP가 이뤄지고 있는 교회에서 드렸다. 그들의 뜨거움과 그들의 열정에 조금은 부끄러워지던 시간이었다. 예배 중간 중간 그리고 예배 후에 난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아이들의 순수함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은 욕심이었을까? 그 아이들의 눈망울에서 많은 것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CSP... CSP는 0-3세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태중에 있는 아이와 그 어머니... 그리고 출생 후에서 3세까지의 아기와 그 어머니... 아기를 양육하려면 어머니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 어머니까지 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CSP다. 그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어머님들과의 점심 식사와 약간의 교제로 .. 2012. 8. 15.
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니다. - PH501 이 날 오후 일과에 대해 이야기 전에 너무나 인상적인 아이가 있었다. 릭 브라이언... 너무나 잘 생긴 아이 그리고 너무나 그림을 잘 그리던 아이... 제일 위에 사진을 보셨겠지만 녀석 그림 솜씨가 끝내준다. 밑그림도 없이 바로 채색을 하는데... 넘 훌륭했다. 이런 브라이언에게 아픔이 있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 하는... 그런 녀석이 너무도 밝고 예뻐서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은 후 MP-300으로 뽑아서 선생님을 통해 전해줬다. 그리고 졸리비 때 아이들 있는 곳으로 갔을 때 브라이언이 날 반기는 모습에 울컥했다. 그렇게 그 아이는 나에게 마음을 열어 줬고... 내내 나를 찾았고 마지막 우리 차가 떠날 때까지 내게 인사를 건내줬다. 지금도 녀석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 너무 아름다운 아이... 암튼.. 2012. 8. 14.
1:1 어린이 후원 CDSP - PH501 본격적인 필리핀 비전 트립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식사 시간 전까지 잠시 호텔 밖을 서성여 봤다. 필리핀에서 자주 보이는 버스같은 차량에 눈이 자꾸 갔고... 겨우 한 컷!! 얻어 걸렸다. ^^ 우리의 방문을 위해 아이들의 예쁜 율동이 함께한 예배가 있었다. 컴패션 후원 어린이의 어머님의 간증과 후원 어린이의 간증까지... 그렇게 아이들의 모습을 본 뒤 우리는 CDSP 프로그램이 어떤 혜택을 주는지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획가 주어졌다.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방마다 둘러 보며 각 반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며 기재해 놓는 서류들을 보여줬다. 건강기록부며 수업에 관한 것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졌고... 아이들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졌는지... 함께 한 누군가가 했던 이야기가 기억이 난다. 우린 학교를 졸업하.. 2012. 8. 12.
여행...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흥분제 여행은 계획부터 흥분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필리핀... 한국 컴패션에서 필리핀으로의 비전트립을 결정한 순간부터 나는 꼭 가야만 한다고 생각을 했다. 바로 내 큰 아들 레스터를 만나기 위해서... 그리고 차근 차근 홀로 준비를 시작했다. 출국 전 날... 약속 장소를 잘못 인지한 나는 한국 컴패션 사옥을 들렀다가 홀로 부리나케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12시쯤 됐을까? 날 맞이해 주던 솔로몬... 우린 인천국제 공항 내에 있는 온에어 스파에서 잠을 청했다. 너무나 럭셔리한 밤... 샤워를 하고 홀로 수면실에서 잠을 청했다. 수면도 잠시... 약속 시간이 6시 반이었나? 그래서 또 씻고 나갔다. 이제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고... 나는 환전과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는 등 나름 만반.. 2012. 8. 11.
주인장은 외출中 2012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한국 컴패션에서 필리핀으로 비전 트립을 갑니다. 그 여정 중에 제가 후원하는 제 큰 아들 레스터를 만날 예정입니다. 생긴건 산도적처럼 생겼지만 은근 눈물 많은 저 인지라... 녀석 앞에서 눈물을 보일까봐 걱정입니다. ^^ 아무튼 녀석과의 첫 만남이니만큼 너무 기대되고 녀석이 저로 실망하진 않을지 조금은 두렵기도 합니다. 이 여정 가운데 정말 아름다운 모습들이 넘쳐 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금 외출을 시작하면 폰으로 밖에 확인을 못 해서 이렇게 남기고 댓글이 없을 수도 있네요. 아무쪼록 그동안 모두 평안하시구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2. 8. 2.
둘째 아들이 생겼습니다. ^^ 컴패션에서 3년 전에 만난 레스터란 아들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살고 현재 9살이 된 아이입니다. 그 아이와의 2년여는 참 힘들었습니다. 아깝기도 하고 그러던 중 올 2월 인도네시아를 갔죠. 그 이후 제 생각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선물도 제일 많이 해주고 싶고 편지도 될 수 있음면 자주 써 주고 싶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다가 지지난 달 태국을 가면서 태국 아이를 하나 더 만나고 싶다고 생각을 했죠. 없는 살림에. ㅡㅜ 그러던 중 태국에서 참 슬퍼보이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 아이를 가슴에 품고 저 아이를 딸로 삼아야겠다 했는데 어제 연락이 오기를 영국 분이 후원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부터 태국 아이들을 기웃거리다가... 오늘 한 아이를 가슴에 품었습니다. 올 해 나이 7살... 앞으로 멋진 아.. 201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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