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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러? 아니 운동하러... 제주 종합경기장 용두암에서 종합경기장에 도착하니 해는 뉘엿뉘엿 기울고 그 넓은 곳이 점점 어두워져만 가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종합경기장 안을 한 바퀴 돌고 오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한 사람은 서울로 그리고 나머지는 협재해수욕장으로... 한 모텔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렇게... 둘째 날도 마감을 했다. 2010. 7. 20.
전설을 품고 누운 제주의 명소, 용두암 한이 서린 용의 몸부림 "용두암" 용궁에 살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승천하고자 했으나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가지면 승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용은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몰래훔쳐 용현계곡을 통해 무사히 몸을 숨겨 내려 왔으나 용현이 끝나는 바닷가에서 승천하려다 들키고 말았다. 하늘을 날다 한라산 신령의 활을 맞고 바다에 떨어진 용은 승천하지 못한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 이런 전설이 담긴 곳, 용두암.. 그 곳에 가서 잠시잠깐 둘러보고 우린 제주의 종합운동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과연 뭔가 담을게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고... 2010. 7. 19.
눈도장만 찍고 돌아선, 백약이오름 수많은 약초가 있다고 해서 백약이오름이라 불리우는 바로 그 곳... 공항으로 가기 전에 우리의 어중간한 일정을 채우기 위해 달려 왔건만 진입을 막은 그 곳 백약이오름... 들어가려다 철조망을 뚫고들어갈 자신이 없어 돌아서야만 했다. 그럼 이제 어딜가야하지?? 2010. 7. 19.
정처없이 떠돌다. - 성산읍 정처없이 떠돌기 시작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 전에 시간을 떼워야 했고 그래서 급 행선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백약이 오름... 그 곳을 향해 가는 길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떠돌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을 보고 대충 행선지를 정하고... 그리고 가다 보니 오름과 풍력발전기와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한가로운 제주의 모습...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2010. 7. 18.
제주가 좋아, 제주를 담고 제주를 닮다 제주에 담기다. - 김영갑 갤러리 제주에 너무나 멋진 사진작가 한 분이 담기셨다. 그 분은 루게릭 병으로 생을 마무리 하기까지 수많은 오름과 수많은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진을 담으셨고... 제주의 호흡을 그의 눈에 그의 사진에 그리고 우리의 가슴에 남기셨다. 사진이 좋아 많은 것을 담았고 제주가 좋아 제주에 정착했고... 그 제주에서 제주를 담다 제주를 닮아가셨고 결국 자신이 사랑한 제주에 담기셨다. 그의 삶은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할지라도 아마도 제주의 돌들처럼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싶다. 그의 길을 보기 위해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엔 오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가 보다. 2010. 7. 17.
김영갑 갤러리 가던 길 - 상창교차로 김영갑 갤러리로 가던 길... 중산간도로 1136도로를 타고 가다 1116도로와 만나던 상창교차로에 눈에 띄는 장소가 있어 차를 세웠다. 그리고 잠시 셔터질... 다시 일정대로 김영갑 갤러리로 고고싱!!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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