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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4558

패배자들의 이야기 - 즐거운 나의 집 공연장: 연우소극장 공연이야기: 평생 별 사진만 찍다 정신이 나간 할아버지. 과거의 챔피언이었던 아버지. 과거의 유명 여가수였던 어머니. 소설가를 꿈꾸는 딸... 그 딸을 사랑하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갖은 남자. 이들은 모두 패배자다. 하늘의 별, 그 꿈을 쫓아 평생 살다 결국 무만 먹고 사는 정신나간 사람이 되고 말았고... 과거의 챔피언으로서의 영광을 지금까지 끌어안고 살아가기에 지금의 상황이 자존심 상하기만 했고... 스타로서 밟았던 무대가 그리워 밤무대에 전전하며... 이 암담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행복한 꿈을 그리고... 버림받은 상처를 안고 그 상처를 싸매줄 사람을 그리워하고... 어쩜 모두 현실은 피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나 싶다. 꿈은 그 꿈을 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꿈을 이뤄가는 .. 2010. 11. 9.
아름다움을 담기에 너무나 힘겨운 곳 - 소매물도 일명 쿠크다스 섬...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50분간 배를 타고 들어간 바로 그 섬... 워낙 바람의 언덕을 힘겹게 올라갔다 온 제게 너무나 힘든 곳... 힘겹게 올라가서 언덕 아래를 보니 쿠크다스 광고에 나왔다는 그 섬... 아무튼 사람들은 그 섬까지 내려가는게 아닌가.. ㅡㅡ; 섬을 내려가자니 작은 섬에 들어갈 수있는 것도 아니고.. ㅡㅡ; 아무튼 그래서 내려갔다 오려니 흠... ㅡㅡ; 암튼.. 더 이상 내려가진 않고. ㅋㅋ 저질 체력.. ㅡㅡ; 매점으로 가서 컵라면을 먹고 다른 일행이 올 때까지 숙면을 취했다. ㅋㅋ 아무튼 이 힘든 섬을 단지 이 쿠크다스 섬만을 보기 위해 가기엔 배값도 좀 비싼 것 같고... 조금은 실망스런 여행지가 아니었나 싶다. 유명세만큼은 볼 것이 없었던 섬 소매물도였.. 2010. 11. 7.
바람이 있어 아름다운 곳 - 바람의 언덕 밤새 달려 거제에 있는 바람의 언덕에 도착했다. 새벽 미명 조차 없는 시간에 도착했기에 우린 일단 잠시 눈을 부쳤다. 그리고 얼마 있으려니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바람의 언덕을 올랐다. 말 그대로 언덕임에도 불구하고 몇 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피곤함에 코피 쏟던 내겐 언덕이 더 이상 언덕이 아니었다. 그래서 올라갔다 온 후에 다리가 후들거리더라는... 아무튼 언덕을 오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던 것은 커다란 풍차였다.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도 불구하고 멈춰만 있던 풍차... 홀로 그 언덕에 있던 녀석이 왠지 쓸쓸해 보이기만 했다. 풍차 다음으로 내 눈에 띈 녀석은 바로 등대였다. 어딜가나 있는 등대라지만 이 녀석은 모진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고 많은 배들의 길을 인도하던 바람의 언덕의 파수꾼이 아닐까? 녀석의.. 2010. 11. 2.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픈 - 부당거래 상영관: 광명CGV 영화이야기: 간만에 돈 주고 영화를 봤다. 부당거래. 황정민과 류승범 그리고 유해진..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해서 더더욱 기대가 된. 솔직히 기대이상의 긴장감도 없고 약간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너무나 짜증나는 현실이 가슴 아프던... 썩을대로 썩은 정치, 권력 그리고 경제... 마지막 양심이 되야 할 사법권까지.. 그 모든 곳의 부정한 모습은 현실을 100% 그려주는 것 같다. 아니 더 깨끗하면 깨끗했지 더럽진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정한 검사에게 이야기 하던 한 마디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정말 이 사회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이 언제쯤 사라지게 될지... 힘없고 빽없는 일개 국민으로서 가슴 아팠던 영화다. 2010. 11. 1.
여기가 아닌가벼~~ - 매봉산 응봉산의 야경을 찍으러 갔다. 뭐.. 옥수역이였나? 아무튼 그 곳에서 아파트 숲을 지나 산을 올랐다. 산을 오르다 보니 나온 곳...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 보였나? ^^ 아무튼 그 곳을 기록했다. 윗 사진은 보너스로 넣은 청계천 사진이다. 물론 같은 날 촬영했다는... 아참/ 또한 이화동을 갔다가 매봉산 그리고 청계천 이렇게 한 코스였다. 그리고 매봉산의 팔각정은 일몰 포인트로 괜찮은 것 같다. ^^ 2010. 11. 1.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춘천 아침 6시 천호역 인근 천호공원에서 집결하는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래서 5시 반에 알람을 맞추고 취침... 하지만 기상한 시간이 4시 20분 정도. ㅡㅡ; 자면 못 일어날 거 같아 뜬 눈으로 시간을 떼우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그 곳에서 조슈아님의 차에 올라타고 남이섬을 향해 고고싱. 아래는 이번 여행 코스 중 남이섬부터의 경로다. 남이섬에 7시 이전에 도착했지만 다른 팀이 도착을 하지 않아 티켓을 미리 끊고 기다렸다. 첫배가 7시 반인줄 알았는데... 11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7시가 첫배라니... ㅡㅡ; 결국 우리는 첫배를 놓치고 말았다. 뒤늦게 합류한 팀과 조우하여 남이섬으로 고고싱... 꽤 긴 코스를 걸으며 사진을 찍은 것 같다. 남이섬에서 나온 우리는 바로 앞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구곡폭포를.. 201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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