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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112

인간다운 인간이란? - 침팬지 공연장: 스타시티 3관 공연이야기: 웃기게만 그린 극이 아닌 인간의 의미를 찾게 하는 연극이었다. 특별히... 말을 하고 예절을 갖추고 욕구와 승부욕을 갖고 있다해서 인간이 아닌... 정을 갖고 사랑의 감정이 있는 인간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 돈에 사랑의 척도를 둔 카르멘이 아닌... 단지 감정에 충실한 사랑을 갖는 침팬지.. 어쩜 인간이 인간이 아닌 정과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는 침팬지야 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인간이 아닌가 싶다. 2010. 2. 12.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서 - 가족 공연장: 블랙박스 씨어터 공연이야기: 가슴 따뜻해지는 연극을 보고 왔다. 가족...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인도네시아 가기 전 스트레이트로 달려 볼까 하고 갔는데... ^^ 기대 이상의 공연이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거지만 가족이란 울타리의 의미가 점점 약해지는게 아닌가 싶다. 무촌이라 이야기하던 그 부부관계도... 부모자녀의 관계도 그리고 형제들의 관계도... 솔직히 부부간에 부모자식 간에 서로 버리고 버려지고 하다못해 칼부림도 나고... 이런게 지금의 사회의 일단면이지만... 이 연극 속에서는 피를 나누지 않은 이와도 가족이 되어진다. 어쩜 오랜 옛날 지금처럼 삭막한 사회가 아니었을 때나 가능했을 법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이런게 바로 현실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까지 하.. 2010. 2. 10.
니미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 욕 상영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캐스트: 이두영, 장현정, 강신구, 박진희, 윤미하, 양희진, 유지연, 신혜정, 정재형, 김명, 유겸, 김혜영, 서정완 공연이야기: 이 연극 물건이다. 뭐... 재밌거나 유쾌한 공연은 분명 아니다. 그리고 조금은 지루하고 조금은 머리가 복잡한 공연이다. 이 연극에서 나오는 '욕'. 난 그 '욕'을 '욕' 자체로 볼 수 없었다. 그건 우리의 진실된 언론인들의 펜이었고... 우리의 집회였고 우리의 아우성이었다. 언제부턴가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권리를 규제하기 시작했다. 언론인들의 펜을 부러트렸고 누리꾼들의 정당한 목소리를 잠재웠다. 그리고 얼토 당토 않은 것들로 방송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실례로 우리 눈 앞에서 벌어지는 '빵꾸똥꾸'나 '돌+I' 규제처럼... 이 연극에서 기득권.. 2010. 1. 19.
남자들의 사랑방정식, 놈놈놈 출연: 사랑했던 놈 - 최대성, 사랑하는 놈 - 윤영목, 상관없는 놈 - 김강현, 라이브 반주 - 정한나 연극 이야기: 우선 이 연극 정말 재밌다. 그리고 감동도 있다. 그리고 정말 우리 주변에서 꾸준히 일어나는 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떤 일?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이 공연에는 다섯 명의 배우가 나온다.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그들의 대상인 민지 그리고 마지막 배우 하오자밍... 하지만 무대에는 세 명의 놈들만 나온다. 공연 시작 전 여배우가 하나도 없음에 조금은 아쉬웠다. 솔직히 조금.. ^^ 하지만 그건 잠시 잠깐... 연극은 시작되었고 세 배우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먼저 31살의 사랑했던 놈... 한 살 많은 상관없는 놈과는 대학동기이며 그 놈의 군동기인 33살의 사랑.. 2010. 1. 15.
인생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 바냐아저씨 연극이야기: 정말 어려운 연극을 봤다. 처음 시작하고 얼마 안 있고서부터 왠지 끝나는 시간이 기다려진.. 정말 정말 어려운 연극을 봤다. 이 포스터를 보듯 바냐는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한다. 반평생 젊음을 그의 매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배신과 빈털털이 신세뿐이라는 것에 대한 고뇌도 있다. 정말 우리네 인생이 그런게 아닐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지만 결국은 우리의 오너만 배불리고...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지금 당장 뭔가 만족을 못 누리고 피곤하기만 하고... ㅡㅜ 이 연극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답답한 생활에서 일탈하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의 엘레나, 짝사랑에 괴로워하는 쏘냐, 일에 파묻혀 살지만 행복을 찾지 못 하는 의사, 항상 군림해와서 끝까지 군림하려 드는 교.. 2010. 1. 8.
인간다운 인간이란? - 침팬 공연장: 스타시티 3관 공연이야기: 웃기게만 그린 극이 아닌 인간의 의미를 찾게 하는 연극이었다. 특별히... 말을 하고 예절을 갖추고 욕구와 승부욕을 갖고 있다해서 인간이 아닌... 정을 갖고 사랑의 감정이 있는 인간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 돈에 사랑의 척도를 둔 카르멘이 아닌... 단지 감정에 충실한 사랑을 갖는 침팬지.. 어쩜 인간이 인간이 아닌 정과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는 침팬지야 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인간이 아닌가 싶다. 200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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