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zd 12-60130

차귀도와 누운섬... 그리고 올레꿀빵 올레꿀빵을 먹으러 먼 길을 왔고 성김대건신부 표착기념관(?) 인근에 있는 휴게소에서 드디어 올레꿀빵을 샀다. 개당 1,000원.. 식구들에게도 선을 보이겠다는 일념하에 6개를... 그 중 하나를 먹었는데... 뭐가 이리 단지.. ㅡㅡ; 솔직히 꿀보다 더 달더란.. 아마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체력 소모가 크니까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보충하게 하고자 한게아닌가 싶다. 올레 꿀빵을 먹고 사진을 찍으러 고고싱... 밭과 밭사이를 헤매이며 바닷가에 가니 저 멀리 차귀도와 누운섬(와도)이 보였다. 그리고 밭 사이를 걸어 오다 떨어트린 내 렌즈(12-60)... ㅡㅜ 그래도 밭에 떨어트려 큰 문제는 없는 듯 싶긴하다.(여전히... ^^) 이제 다시 우리의 정식 일정에 속한 사려니숲으로 출발한다. 사려니숲길.. 그 곳.. 2010. 7. 31.
사진 한 장을 위해... 제주도 편이 참 많이 지연된 것 같다. 이제 제주 편도 네 편 남은 것 같다. 제주 편이 끝나면 다음 여행 태국편이 준비되겠지만... 일단 제주의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올레꿀빵을 구하기 위해 내달리다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소를 보며 어디로 가면 좋은 사진을 건질까를 고민했다. 그리고 헤매였다. 그리고 이 곳들을 찾았다. 나름 괜찮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 좋은 곳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제주시 한경면... 이 곳에서 우린 이 사진을 담은 것이다. 올레꿀빵을 먹기 전에 말이다. 2010. 7. 31.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협재 해수욕장 이제 둘만의 여행. 아침에 눈을 뜨고 외모지상열주의와 함께 해변을 거닐었다. 물론 카메라와 함께... 해수욕장 맞은 편에 보이는 비앙도도 담고... 협재해수욕장에 우뚝 솟은 이국적인 나무들도 담고... 어떻게 보면 외국 풍경을 담은 대한민국 땅... 협재해수욕장을 거닐고서는 어디로? 다시 올레꿀빵 찾아서 고고싱!!! 뭐... 올레꿀빵만을 먹으려 했던 것은 아니구요. ㅋㅋㅋ 2010. 7. 21.
눈도장만 찍고 돌아선, 백약이오름 수많은 약초가 있다고 해서 백약이오름이라 불리우는 바로 그 곳... 공항으로 가기 전에 우리의 어중간한 일정을 채우기 위해 달려 왔건만 진입을 막은 그 곳 백약이오름... 들어가려다 철조망을 뚫고들어갈 자신이 없어 돌아서야만 했다. 그럼 이제 어딜가야하지?? 2010. 7. 19.
정처없이 떠돌다. - 성산읍 정처없이 떠돌기 시작했다. 일행 중 한 명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 전에 시간을 떼워야 했고 그래서 급 행선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백약이 오름... 그 곳을 향해 가는 길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담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떠돌기 시작했다. 네비게이션을 보고 대충 행선지를 정하고... 그리고 가다 보니 오름과 풍력발전기와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너무나 한가로운 제주의 모습...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2010. 7. 18.
제주가 좋아, 제주를 담고 제주를 닮다 제주에 담기다. - 김영갑 갤러리 제주에 너무나 멋진 사진작가 한 분이 담기셨다. 그 분은 루게릭 병으로 생을 마무리 하기까지 수많은 오름과 수많은 길을 걸으며 수많은 사진을 담으셨고... 제주의 호흡을 그의 눈에 그의 사진에 그리고 우리의 가슴에 남기셨다. 사진이 좋아 많은 것을 담았고 제주가 좋아 제주에 정착했고... 그 제주에서 제주를 담다 제주를 닮아가셨고 결국 자신이 사랑한 제주에 담기셨다. 그의 삶은 바람과 같이 지나갔다할지라도 아마도 제주의 돌들처럼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싶다. 그의 길을 보기 위해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엔 오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가 보다. 2010. 7.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