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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1100

이 시대 진정한 챔피언 - 레저렉팅 더 챔프 상영관: 지하철 1, 4호선 영화이야기: 퇴출 궁지에 몰린 기자, 우연히 만난 과거의 복싱 챔프 이 둘은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리고 기자는 자신의 현실을 탈출하기 위한 돌출구 마련을 위해 챔프를 만나고 챔프는 자신에게 호의적인 그에게 진심으로 대한다. 물론 그 진심이 나중에는 큰 사건을 불러 일으키지만... 이 영화에서 거짓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가지고 기사화하고...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둘은 상처를 입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했음 하는 몇 가지 이야기들이 나온다. 1. 거짓을 듣고 기사화 하는 것은 거짓을 말한 것이 아니다? 단지 그것을 여과없이 믿은 죄 뿐이란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 기자들은 '그렇단다', '~라고 했다', '~일 것이다.' 등의 기사를 여과없이 옮겨댄다. 자신들의 잘못이 .. 2010. 4. 19.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그린 존 상영관: 지하철 7호선 영화이야기: 리얼한 전투신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이 압권인... 특별히 실재 이라크 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면서 이라크 정벌의 허와 실을 이야기 하는... 벌을 주고 실리를 취하기 위한 거짓된 명분과 그 속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이들의 이야기. 이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무론 정치적 이점을 노린 그들의 것이리라... 그 댓가는 무수한 피와 생명 그리고 마음의 짐이었을 것이다. 한창 상영 중인 그린존... 솔직히 극장에서 볼 것을 하며 아쉬워한 첫 번째 작품이다. 그린존 감독 폴 그린그래스 (2010 /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상세보기 2010. 4. 17.
남의 피를 먹고 사는 인생 - 박쥐 상영관: 여기 저기. ^^ 영화이야기: 너무나 유명한 너무나 화제가 되던 영화, 박쥐. 우선 김옥빈의 노출연기는 정말 파격적이었다. 그리고 송강호도 마찬가지고... 뱀파이어, 다른 사람들의 피를 먹고 살아가는 인생. 흡사 이 나라에 사시는 유명한 분들과 비슷하시지 않은지... 자신보다 나약한 이들의 피를 빨아 자기의 배를 불리고 살아가는... 결국 그들은 어둠 속에서만 살아가는 그릇된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 아닐까? 그리고 결국 밝은 빛을 보면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는... 그리고 살아갈 수조차 없어지는... 강한 힘을 갖고 있지만 어둠 속에서만 존재하는... 또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성결해야 하고 모범적이어야 하고 누구보다 긍정적이어야 하는 인물임에도 실체는 그렇지 않은... 진짜 이 시대의 유명하.. 2010. 4. 17.
딸과 어머니의 특별한 관계 - 친정엄마 상영관: 대한극장 영화이야기: 간만에 눈물을 글썽였다. 솔직히 난 남자고 친정엄마라는 대목이 그닥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 영화 모든 이들의 어머니 이야기임에는 분명하다. 삶도 희생도 모든 것의 이유가 자식인 어머니... 어쩌면 배 아파 자식을 낳은 그 순간... 아니 임신한 후로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삶을 사시는게 아닐까? 자식이 자랑꺼리가 되고 자식이 잘 되면 누구보다 행복해하고 기뻐하고... 자식이 안 되면 자식보다 더 가슴아파하고 눈물 짓는 어머니... 이 봄... 어쩜 당신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친정엄마 감독 유성엽 (2010 / 한국) 출연 김해숙, 박진희 상세보기 2010. 4. 14.
섹스 그리고 출산에 대한 사고의 전환 - 사고친 후에 상영관: 여기저기. ^^ 영화이야기: 처음에는 완전 이상한 영화려니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룬 영화구나 싶었다. 뭐랄까 조금은 저급한 화제지만 결혼을 대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 그리고 상대를 대하는 다른 점들을 보여주는... 솔직히 결혼 후 나의 삶을 볼 때 느꼈던 것들을 조금씩 볼 수 있었던 듯... 마지막 부분에서 출산 장면은 조금 놀랄 정도였다는... 2010. 4. 14.
현대인의 삶을 그리다 - 공기인형 상영관: 우리집 영화이야기: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이 영화 배두나의 노출신이 부각된 문구를 보고 어떻길래 이래? 하고 봤다. 그리고 보는 내내 졸려 죽는 줄 알았다. ㅡㅜ 솔직히 그다지 재미는 없는 것같다. 너무나도 차분한 분위기가 시종일관 지속되기 때문이었을까? 아님 수면부족 때문에? ^^ 아무튼 그랬다. 공기를 채워 이용하는 공기인형... 이 공기인형은 대용품이다. 뭐... 이 공기인형이 대변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데 솔직히 공감을 한다. 인간관계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뭔가에 대한 필요에 의해 맺어지고 자신의 필요가 없어지면 버리면 그만인... 또한 우리 현대인들의 외로움과 공허함에 대해 나누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솔직히 군중속에서도 고독을 느끼는 것이 우리 인간이기 때문에 이 영.. 201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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