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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리뷰1100

스피드와 반전이 있는 영화 - 토크(torque) 상영관: 우리집 영화이야기: 처음에는 옴니아로 보려 했지만 자꾸 끊겨서. ㅡㅜ 아무튼 집에 앉아서 정신없이 봤다. 특별히 스피드는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 이 오토바이들의 굉음과 스피드는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 같다. 거기에 멋지고 예쁜 배우들까지... 화려한 액션만큼 투박한 소재의 영화지만... 마지막엔 이런 반전이? 하고 살짝 놀라기까지 한.. ^^ 아니 조금은 눈치챌만큼 소재들을 던져주고 예측도 가능하지만... 눈치챘다 해도 그닥 의미가 있지는 않은... 멋진 영화였다. ^^ 물론 재미도 있고.. ^^ 2010. 4. 12.
사랑은 언제나 우연히... - 프로포즈 데이 상영관: CGV 신도림 영화이야기: 보는 내내 미소지어지는 아기자기한 사랑이야기. ^^ 청혼을 하지 않는 남자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영국으로 가는 미국여자. 하지만 정작 여행코스는 이리 휘청 저리 휘청... 돈 때문에 동행하게 되는 멀티잡의 아일랜드 남자. 그리고 약혼남... 뭐... 결국은 상상하는 그대로 엮어지지만 그 여정 가운데 히죽히죽대던 내 모습이란... 영화는 너무나 만족했고... 두 배우의 사랑이 익어가는 중간중간... 너무나 그들의 사랑이 부럽기만 했던... 사랑은 계획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은 마음먹어 되는 것도 아닌... 너무나도 뜻밖에 자신이 생각지도 않았던 순간에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사람일지라도 이뤄질 수 있는... 그런... 로맨틱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 예쁜 영화 프로포.. 2010. 4. 10.
유치하지만 재밌는 - 하우스 버니 상영관: 지하철 1, 4호선 영화이야기: 서두를 깔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정말 유치하다. ^^ 하지만 예쁜(?) 아가씨들의 연기가 너무나 귀엽고 깜찍해서일까? 왠지 모르게 미소짓게 되는 영화. ^^ 역시 남자는 늑대다. 쩝... 완전 백지 플레이보이 모델과 완전 해박한 촌티 줄줄나는 학생들 간에 긍정적인 교감(?).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침으로 인해 서로 긍정적인 결과물을 얻는다는... 솔직히 부정적인 것 배우는건 쉽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다. ^^ 어쩜 우리 인생에 그 어떤 사람에게도 배울만한 것이 전혀 없진 않을텐데 나는 종종 그것들을 무시하고 그 사람을 판단하고 마음을 닫는다. 하지만 이 영화의 아가씨들처럼... 자신보다 못하게 보인다 할지라도 배울 것들을 취하는 삶의 자세가 내게도.. 2010. 4. 9.
聖人의 삶을 따라가다 - 공자 상영관: 우리집 영화이야기: 솔직히 세계 3대 성인 중 공자에 관한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 아니 내가 모르는 것 같다. ^^ 공자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 큰 스캐일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는 주윤발, 공자만 들어왔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 오직 예로서 나라를 다스리고 예로서 사람을 대하던 그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성직자들조차도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을 책임지지 못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자는 아니었다.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대로 행동하던 사람... 예... 어쩌면 너무나 살벌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의 삶과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자그마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0. 4. 9.
3류? No! 메세지는 있다!!! - 원나잇 상영관: 대학로 예술마당 제2관 공연이야기: 19금이란 이유만으로 이 공연이 3류 취급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내가 본 19금 공연들이 다 이상했으니까... 그런데 오늘은 뭔가 달랐다. 재미도 있고 메세지도 있고... 과한 노출로 인한 19금이라기 보다 뭐랄까 그냥 대사나 약간의 연기가 과하다고 할까? 하지만 뭐.. 조금은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들을 다룬 공연. 특히 이 공연에 나온 두 배우가 낯이 익어서 어디서 봤나 한참 고민을 했다. 블로그를 뒤져 본다. 남자배우 한 분은 이성근씨로 가족에서 뵌 분이고.. 여자배우는 어디서 봤는지. ㅡㅡ;; 암튼.. 뭐.. 그랬다. 아무튼 뭐.. 재밌더라는... 2010. 4. 8.
신뢰가 평화의 열쇠인 것을... - 윗치 마운틴 상영관: 지하철 1, 4호선 영화이야기: 지구와 자신의 행성을 위해 지구에 온 외계인과 그들을 저지하려는 외계인... 그리고 외계인들을 돕는 이들과 자신의 연구성과를 위해 그들을 이용하려는 이들... 이들이 뭉쳐 한 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지하철 안에서 본 영화지만 중간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보고 싶을만큼 재미있던... 이 영화에서 외계인 또한 우리와 같은 존재이며 또한 서로 이해하지도 타협하지도 않으려는 이야말로 진정한 외계인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였다. 뭐... 어디까지나 현재는 확인되지 않은 세계지만... 아무튼... 재밌는 영화였다. ^^ 201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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