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리뷰1100 따뜻한 차 한 잔도 이런 곳이라면 더 특별하다. - 커피 랩 2009. 12. 홍대 커피랩. 뒤에 두 컷은 따뜻한 물이 담긴 물컵에 맺힌 물방울입니다. 2010. 1. 9. [1월 8일] 서울 SK Knights vs 전주 KCC Egis 우연찮은 기회로 농구경기 관람을 하러 갔다. 나야 어느 팀이 이겨도 상관없는 인물인지라... 그냥 사진을 목적으로 간 자리였다. 우선 선수들이 몸을 푸는데 낯익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거의 처음 보는 선수들이었다. 내가 이렇게도 무관심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튼 선수들의 몸 푸는 모습도 찍고... 그렇게 경기는 시작되었다. 공 하나에 모든 시선을 향했고 그 누구도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것만 같았다. 전주 KCC 벤치도... 서울 SK의 벤치도 이 경기에 모든 것을 건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렇게 진행된 경기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KCC의 리드를 깨질 못 했다. 그 폐인은 개인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갖고 있는데다 상대에 이런 괴물 센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뭐.. 그랬다쳐도 여러 .. 2010. 1. 8. 인생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던가? - 바냐아저씨 연극이야기: 정말 어려운 연극을 봤다. 처음 시작하고 얼마 안 있고서부터 왠지 끝나는 시간이 기다려진.. 정말 정말 어려운 연극을 봤다. 이 포스터를 보듯 바냐는 너무나 많은 고민을 한다. 반평생 젊음을 그의 매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배신과 빈털털이 신세뿐이라는 것에 대한 고뇌도 있다. 정말 우리네 인생이 그런게 아닐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지만 결국은 우리의 오너만 배불리고...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지금 당장 뭔가 만족을 못 누리고 피곤하기만 하고... ㅡㅜ 이 연극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답답한 생활에서 일탈하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의 엘레나, 짝사랑에 괴로워하는 쏘냐, 일에 파묻혀 살지만 행복을 찾지 못 하는 의사, 항상 군림해와서 끝까지 군림하려 드는 교.. 2010. 1. 8. 추운 겨울 가슴 시린 모녀 이야기 - 웨딩 드레스 상영관: 대한극장 영화이야기: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슬픈 영화... 솔직히 이 영화도 뻔한 플롯으로 진행되어지겠지 싶었다. 신나게 밝게 행복하게 보여 주다가... 갑작스레 발병 사실을 깨닫고... 가족들의 슬픔 속에 떠나가고... 하지만 예상은 많이 빗나간 걸 영화를 보면서 깨달았다. 이미 자신의 병을 알고 시작하는 고운... 그리고 너무나도 가슴 아플정도로 차분하게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소라...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숨기려는 두 모녀의 모습과 조금이라도 추억을 남기려는 모습이 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여느 영화나 마찬가지로 어쩌면 이 영화도 나와 같은 느낌을 갖지 못 한 사람들이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특별히 아역 배우인 김향기의 연기는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 2010. 1. 7. 인간의 길을 걷다 - 더로드 상영관: 서울극장 영화이야기: 뭐랄까? 너무나 어려운 영화였다. 솔직히 사전지식 없이 본 내겐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The Road'... 그 길... 그 길이 무엇일까? 아이 가슴 속에 있는 불꽃을 지키는 것?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사람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지구가 왜 그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인간의 욕심이 지구를 그렇게 만든 것일거란 생각은 든다. 내게 그 상황이 닥친다면 처음에는 나 혼자만 존재하는게 아닐까 하고 두려울 것 같다. 외로움, 고독... 하지만 이내 그 고민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먹을 것도 추위... 그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인간은 인간이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이 영화에서처럼 .. 2010. 1. 5. 세계는 왜 이 영화에 열광하는가? - 아바타 상영관: CGV 용산 3D IMAX 영화이야기: 영화의 CG가 정말 대단하긴 한 영화...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대박난 영화. 사람들은 왜 아바타에 열광할까? 솔직히 정말 모르겠다. 그냥 그런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괜히 긴 러닝 타임 때문에 중간에 힘들어 죽을 뻔 하고. ㅡㅜ 뭐... 영화 내용상 들어낼만한 부분들이 군데 군데 있었는데 조금은 들어내고서 긴장감을 더 주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솔직히 이 영화는 자연을 지배하려는 부류와 자연에 순응하려는 부류의 대결구도가 두드러진다. 지구라는 별을 보듯 지금까지 인류는 환경을 무시하고 오직 발전을 위해 달려왔었다. 그 결과 많은 환경문제를 안고 있고 이제야 여기저기서 큰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환경에 대한 자연에 대한.. 2010. 1. 5. 이전 1 ··· 162 163 164 165 166 167 168 ··· 1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