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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20

다시 찾은 문래동 III 문래동... 가면 갈 수록 새로운 동네... 그 곳에서의 추억은 계속되었고... 계속 내 눈에는 새로운 모습들이 담겼다. 그들의 호흡 호흡도... 그들의 흔적들도... 모든 것이 이방인인 내게 조차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었음에... 2012. 2. 29.
다시 찾은 문래동 II 문래동은 왠지 낯설면서도 낯설지가 않다. 이 곳은 왠지 슬프면서도 슬프지가 않다. 그리고 어두우면서도 어둡지가 않다. 무수히 많은 사람의 자취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손길... 그 모든 것들을 기억에 담고 싶어지게 하고 그 모든 것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문래동이 아닌가 싶다. 2012. 2. 26.
다시 찾은 문래동 한 주만에 다시 찾은 문래동 홀로 다시 헤드폰을 귀에 걸고 골목을 걷다. ^^ 그리고 뷰파인더를 통해 대면하다. ^^ 2012. 2. 26.
문래동은 거닐다. IV 빛과 어둠... 그 사이에서 고민하던 내게 이 문래동 사진을 보며 한 가지를 더 고민하게 됐다. 버려짐... 버려짐이 과연 끝일까? 버려진다는 것은 무용지물이란 뜻일까? 어쩌면 일부 맞고 일부 틀린 말이 아닐까? 무용지물이면서 무용지물이 아닌... 누군가에겐 쓸 모 없어 버려지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쓸모가 있는... 2012. 2. 20.
문래동을 거닐다 II 하루에 3~5컷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내 습관 덕에 한 곳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번 포스팅되기 일쑤다. 문래예술공단의 일과 시간 후는 조금은 스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곳에서 담기는 어두운 피사체들에겐 빛이 있다. 그리고... 그 빛을 잘 담아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어두우니까 빛을 담아야 하니까 더 사람은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게 문래동만의 매력이 아닐까? 계단 한 켠에 놓여진 자전거에 드는 빛, 낡은 철문들... 창밖을 바라다 보며 짧은 쉼을 가졌을 법한 재털이... 문고리가 되어 버린 끈까지... 어쩌면 문래동의 어둠이 아닌 문래동의 빛이 아닐까? 그들 나름대로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거니까... 2012. 2. 19.
문래동을 거닐며... 토요일 오후 문래동을 거닐다. 전화기는 수신거부로 돌리고 우울한 발라드를 들으며 걷는다. 나의 마음을 어둠의 밑바닥으로 떨어트린다. 그러면서 보는 피사체들은... 어둠이 아니다. 어둠 속에 있기에 빛을 볼 수 있는거겠지... 나의 마음이 저 어둠 속에 깔려야 볼 수 있는 희망들 빛들... 그걸 어둠이라 불러도 상관없고 빛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단지, 내겐 그 녀석들이 빛이기 때문에...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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