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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53

미안하다고 끝날 일인가? - 심장이 뛴다 상영관: 구로 CGV 영화이야기: 박스 오피스 1위. 김윤진, 박해일 출연 정말 기대가 되는 화제작. 그게 다인 영화. ㅡㅜ 얼마나 절박하면 이런 사람이라는걸 던져주기 위해... 기독교인에다 표창장까지 받는 봉사활동가로 김윤진을 묘사한다. 하지만 '엄마는 욕감했다.'고 하기에 너무 과한 설정이 아닌가 싶었다. 차라리 외국인의 심장을 사면 샀지 나라면 그 아주머니의 몸을 그렇게 끌고 다닐 생각을 못 할 것 같다. 너무 과한 설정과 너무 지겨운 실랑이 속에 이 영화는 갈등에 갈등만 고조를 높여간다. 하지만 결국... 미안하단 한 마디에 모든 것이 해결된다. 그 한 마디에 해결될 상황이 분명이 아닌데...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안 됐을 영화 '심장이 뛴다'였다. 2011. 1. 8.
여자, 현대인을 향해 복수의 낫을 들다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상영관: 우리 집 영화이야기: 자신에게 이롭지 않다면 불의를 눈감을 줄 아는 현대인. 남의 일에 대해 무관심한 현대인을 향해 한 여인이 복수의 낫을 들었다. 이 영화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성적 육체적 착취를 당하는 한 여인을 보여주고..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녀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 묘사한다. 여성을 성적인 도구로만 아는 남편과 시동생.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힌 어른들... 그리고 무관심과 불친절로 가득한 그녀의 친구까지... 이 모든 것은 자기 중심적인 인간의 이기심의 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런 이 시대적 흐름에 편향한 인생들에게 외치는 외침이다. 점점 강팍하고 삭막해가는 이 사회의 시대적 흐름에 낫을 들고 싸워야 하는게 아닌지... 그만큼 제정신이지 않아야 이 사회의 그릇됨을 바로 잡을 .. 2011. 1. 8.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말랬다. - 방가 방가 상영관: 우리집 영화이야기: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다룬... 우리나라의 사회 문제 중 하나가 아마 외국인 노동자 문제일 것이다. 그 중 불법체류자들... 그들을 돕지는 못 할 망정 그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노동과 성을 착취하는 악덕 업주들... 그리고 문제가 되면 그들의 인생을 밟아 버리는... 그런 우리의 단편적인 얼굴을 보여 주고 있다. 굵은 틀이 그것이라면 작은 틀은 취업을 위해 남자도 여자도 성형을 할 정도로 외모 지상 주의가 팽배한 이 사회도 꼬집는게 아닌지.. 누구나에게나 있는 약점 누구나에게나 있는 것임에도 우린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솔직히 상대의 약점과 상대의 선한 의도 또한 이용의 타겟이 되기는 마찬가지... 우리의 사회가 조금은 느긋하게 조금은 따.. 2011. 1. 7.
한 남자의, 한 남자에 의한, 한 남자를 위한 영화 - 아저씨 상영관: 우리집 영화이야기: 너무나 화제가 된 영화를 어제사 보고 말았다. 너무나 늦은 관람이지만 이 영화 볼만하다. 잔인한 것도 있고 법집행 절차상 문제도 돋보이는 영화지만... 이 세상 썩어진 곳들을 들여다 볼 때 이보다 더하게 단죄해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마저 든다. 아무튼 아름다운 배우 원빈의 완벽한 이미지 변신과 김새로이라는 새로운 아역배우의 탄생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 큰 점수를 줄만하지 않을까? 아무튼 이 영화 속에서 사회의 어두움이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을 몸서리치게 느꼈다. 장기매매에 어린아이 각막까지.. 에효.. 범죄가 설자리가 없는 나라가 되어지길.... 2010. 12. 29.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픈 - 부당거래 상영관: 광명CGV 영화이야기: 간만에 돈 주고 영화를 봤다. 부당거래. 황정민과 류승범 그리고 유해진..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해서 더더욱 기대가 된. 솔직히 기대이상의 긴장감도 없고 약간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너무나 짜증나는 현실이 가슴 아프던... 썩을대로 썩은 정치, 권력 그리고 경제... 마지막 양심이 되야 할 사법권까지.. 그 모든 곳의 부정한 모습은 현실을 100% 그려주는 것 같다. 아니 더 깨끗하면 깨끗했지 더럽진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정한 검사에게 이야기 하던 한 마디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정말 이 사회의 더럽고 추악한 모습이 언제쯤 사라지게 될지... 힘없고 빽없는 일개 국민으로서 가슴 아팠던 영화다. 2010. 11. 1.
신세경에게 낚이다. - 어쿠스틱 상영관: 대한극장 영화이야기: 간만에 시사회를 갔다. 여러 영화가 있었는데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신세경을 보러 갔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무대인사. ^^ 무대인사 없이 바로 시작되는 것으 보고 일단 실망을 했다. 대신 영화라도 재밌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모든 기대마저도 무참히 짓밟혔다. ㅡㅜ 너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들려줄래? 라는 카피와 이 영화를 매칭시키기에 내 뇌용량은 너무나 적었고... 그냥 내내 이 영화 언제끝나나 하는 잡념만 자리하고 있었다. 보는 이들의 눈에 따라 분명 영화는 다를 것이다. 평점이 말하듯 뚜껑을 열기 전 신세경, 2AM의 임슬옹, 씨앤블루의 이종혁, 강민혁이란 스타들로 인한 거품이 큰 것만 같았다. 뚜껑을 연 이상 앞으로의 평점에 대해서도 궁금하긴 마찬가지... ..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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