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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탁스167

문래동은 거닐다. IV 빛과 어둠... 그 사이에서 고민하던 내게 이 문래동 사진을 보며 한 가지를 더 고민하게 됐다. 버려짐... 버려짐이 과연 끝일까? 버려진다는 것은 무용지물이란 뜻일까? 어쩌면 일부 맞고 일부 틀린 말이 아닐까? 무용지물이면서 무용지물이 아닌... 누군가에겐 쓸 모 없어 버려지지만 누군가에겐 여전히 쓸모가 있는... 2012. 2. 20.
문래동을 거닐다. III 남들은 어둡다던 그 곳을 밝히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흔적을 담는 작업은 언제나 즐겁다. 그래서 자꾸 그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문래동 그 끝이 없는 매력을 찾으러.. 2012. 2. 20.
문래동을 거닐다 II 하루에 3~5컷의 사진을 포스팅하는 내 습관 덕에 한 곳에서 찍은 사진도 여러 번 포스팅되기 일쑤다. 문래예술공단의 일과 시간 후는 조금은 스산하고 어두운 느낌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곳에서 담기는 어두운 피사체들에겐 빛이 있다. 그리고... 그 빛을 잘 담아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어두우니까 빛을 담아야 하니까 더 사람은 정성을 들여야 한다. 그게 문래동만의 매력이 아닐까? 계단 한 켠에 놓여진 자전거에 드는 빛, 낡은 철문들... 창밖을 바라다 보며 짧은 쉼을 가졌을 법한 재털이... 문고리가 되어 버린 끈까지... 어쩌면 문래동의 어둠이 아닌 문래동의 빛이 아닐까? 그들 나름대로 어두운 곳에서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거니까... 2012. 2. 19.
문래동을 거닐며... 토요일 오후 문래동을 거닐다. 전화기는 수신거부로 돌리고 우울한 발라드를 들으며 걷는다. 나의 마음을 어둠의 밑바닥으로 떨어트린다. 그러면서 보는 피사체들은... 어둠이 아니다. 어둠 속에 있기에 빛을 볼 수 있는거겠지... 나의 마음이 저 어둠 속에 깔려야 볼 수 있는 희망들 빛들... 그걸 어둠이라 불러도 상관없고 빛이라 불러도 상관없다. 단지, 내겐 그 녀석들이 빛이기 때문에... 2012. 2. 19.
너무 예뻐 반해버린 카페, Le Pure cafe 우연히 지나다 마주친 카페... 그냥 무심결에 들어갔지만 기대 이상의 모습에 반해버렸던... 정신 산만한 우리 일행을 그냥 묵묵히 바라봐 주시던 점원 분들과... 너무나 아기자기한 소품과 예쁜 인테리어에 흠뻑 취했던... 물론 잔과 아이템과 맛까지 모두 너무 멋졌던 그 카페... 조만간 다시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2012. 2. 14.
낮에 더 예쁠 것 같은 카페, Caffe Citta 사람들을 기다리려 자리한 그 카페... 밤 풍경도 예뻤고 잔도 예쁘게 주셨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낮 풍경이 기대되던 카페였다. 나중에 다시 찾아가야겠다고 점 찍게 된 카페... 201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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