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콘탁스167

주일 아침 내 발을 이끌던 곳 - 광명동 주일 아침 무거운 마음을 안고 교회를 향한다. 터덜터덜 가기 싫은 걸음... 많이 남은 시간이기에 집부터 교회까지 걷기로 결심하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다. 가다 가다 눈에 보인 자그마한 인형이 날 불러들인다. 그리고 그 골목을 시작으로 교회까지 구비구비 골목을 누볐다. 높은 언덕이라 해야 할까? 낮은 산이라 해야 할까? 숨이 턱까지 차 올랐지만 그래도 열심히 걷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그렇게 교회로 향했다. 2011. 4. 21.
태어나 처음 찍은 일주사진 - 남해 해오름 예술촌 작가 백영호 선생님께 직접 사사 받은 날... 남해 해오름 예술촌으로 갔다. 바다 쪽에서 넘어오는 빛들이 많아서 긴 시간 동안의 일주 촬영은 불가능했지만... 처음으로 담아 본 일주 사진이라 나름 기대하고 기대했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물을 올린다. ㅋ 처음 치곤 마음에 드는... 암튼 그래서 흔적을 남기게 되는 남해 해오름 예술촌의 광경이다. 2011. 4. 21.
철이 다듬어지던 곳,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하다. - 문래동 예술 공단 문래역 인근 철강단지.. 그 곳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많은 예술인들의 흔적이 남게 된 것... 곳곳에 많은 조형물과 벽화들... 그러한 것들이 이 곳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던 곳... 정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후에야 가본 자리지만... 너무나 멋있었던 곳... 하지만 추린 사진에는 예술공단으로서의 흔적보다 철강단지로서의 흔적만 남겨진 것 같다. 아무튼 한 번쯤 가서 사진에 담아 봄직한 곳이 아닌가 싶다. 2011. 4. 15.
삶에 대한 무거움... 동대문 아파트 동대문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서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목적지를 정했다. 그리고 도착을 했는데... 이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그런 곳이 아니었다. 아직도 삶이 연속되어지는 곳... 그리고 그들의 삶이 내 가슴에 무겁게 다가오던 곳...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몇 컷을 찍었지만... 조금은 경솔하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들던 곳... 바로 동대문 아파트였다. 2011. 4. 15.
봄의 상동을 찾다. - 상동마을 상동 마을을 두번째 찾아왔다. 뭐.. 자주 온 것은 아니지만.. 올 때마다 새로운 듯... 이 곳에서 다니지 않았던 곳들을 다녀 보았고... 담지 않았던 것들을 담아 보았다. 마음이 먹먹하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한 곳 바로 상동마을이었다. 2011. 4. 14.
옛날에는 빛났었지... 철암동 한 때는 석탄을 캐는 광부들로 북적이던... 그리고 그로 인해 번창했던 마을 철암동... 지금도 석탄을 캐기는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군데 군데 비어져만 가는 마을의 모습이 왠지 모를 스산함마저 들게 만드는... 한 때는 빛났었던 마을 철암동... 2011. 4.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