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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 18-5561

이상세계를 꿈꾸는 아이, 비뻐나 너무나 예뻤던 아이... 머리에 피부병이 생겨서 빡빡 밀었지만... 비뻐나의 미모는 당연 돋보였다. 내가 사진을 찍다보니 예쁜 애들이 눈에 들어온게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닌지... 녀석 이름의 뜻이 이상 세계라 한다. 예쁜 우리 비뻐나가 보고 싶다. 2011. 3. 4.
Kairos in Nepal... 이런 일은 흔하지 않은데 말이지... 내가 내 사진을 다량 올리는 이런 엄청난 일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 뭐.. 함께 한 우리 팀 사진이야 뭐 그렇다치지만... 그 보다 그 곳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시간이 고스라니 담긴 사진들이기에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단말이다. ㅡㅜ 살도 찌고 이제는 늙어서 내 사진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 사진들은 내가 아닌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을 기억하기 위해 올리는 하나에 재밌는 장면들이 아닐지... 사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들... 그들과의 시간을 이 게시물에 담아 본다. 2011. 2. 21.
소망의 집(Hope House) 소망의 집은 이해덕선교사님과 조현경사모님의 피땀이 어린 곳이다. 3억 3천이라는 어마어마한 신들을 섬기는 네팔 땅에 두 분이서 읽궈 오신 그리스도의 성지. 네팔의 고아들을 먹이고 입히시며 지내시는 곳. 12년 전 1999년 난 이 곳에 발을 들여 놓았다. 우리 교회 1기 네팔 단기선교팀. 그 때 당시는 단기 선교가 뭔지도 몰랐고 그냥 교회에서 지원해 주니까 그리고 내 인생 첫 해외여행이니까 가게 된 것 같다. 그 땐 아이들도 아이들이었지만 네팔의 그 눈산에 반해서 사진을 알고 난 후 내가 꼭 가리라고 마음 먹었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지금 선교사님의 사역에 도움이 되는 사진집을 만들기 위해 그 곳으로 달려갔다 왔다. 우리의 여행이 카트만두 관광과 포카라 그리고 눈산을 담고 나서 소망이들과의 시간이었다.. 2011. 2. 14.
2월 2일 잠시만 안녕! 달빛학교 촬영은 거의 다 된 상태. 그래서 교회 촬영팀은 남고 나머진 Jagatpur에 있는 Hope House(소망의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새벽 찬양 소리에 일어나 예배에 갔다. 앞부분을 잘라 먹어서일까? 금방 내려오고 말았다. 7시 반 일단 아침 식사 전에 어제 촬영 간 교회 한 곳을 들르기로 했다. 그 곳에서 나무를 둘러싼 돌을 봤다. 누군가 집어 먹을 걸 방지하기 위해서 돌을 쌓아둔 거란다. 내 신앙의 성장을 위한 울타리 되시는 분이 생각이 났다. 그 곳 촬영 후 돌아와서 식사를 했다. 아침 식사 후 저거뿔로 출발하기 전에 동네를 둘러 보았다. 순수한 사람들... 먼 길 떠난 나그네 인사에 환한 미소로 답해주신다. 용기내어 건낸 외마디 '포토 키치네.'에 두 노부부는 큰 미소로 응해 주셨다... 2011. 2. 13.
네팔에서 두번째 큰 호수 Phewa Lake와 호수를 품은 세계적 휴양지 Pokhara, 네팔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페와호는 약 4.43km²이다. 해발 784m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 히말라야의 눈산에서 녹아 내린 물이 호수를 형성한다고 한다. 호수에서 보면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등이 보이고 보는 곳에 따라 이 눈산들의 반영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호수 안에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바라히(Barahi) 힌두 사원이다. 또한 호수 북쪽 기슭은 레이크 사이드(Lakeside) 또는 바이담(Baidam)이라고 불리며 작은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이 페와호를 포함하고 있는 세계적 휴양지 Pokhara는 카트만두 북서쪽 약 200km, 해발고도 900m에 위치하고 있는 교육, 관강의 도시다. 도시명은 '호수'라는 뜻의 네팔어 '포카리'에서 유래했고 과거 인도,티벳과의 무역 중개지로.. 2011. 2. 12.
2월 1일 우리의 진짜 사역이 시작되다. 사역.. 이번 네팔 여행은 사진집을 위한 여행이다. 사진집... 네팔 선교사님의 사역을 더 홍보하기 위한 사진집... 그 사역의 현장에 도착해서 첫 아침을 맞는다. 새벽에 아이들의 '쁘러부~' 소리에 눈을 떴다. 그 아이들의 뜨거운 예배 현장에 함께 한 나... 그 어린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 앞에 왜 이리 작아지던지.. 아무튼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지 못 하고 사진 정리를 했다. 그리고 이른 식사를 하곤 한 팀은 교회 탐방을 떠났다. 그들을 보내고 자욱한 안개 사이로 외출을 감행한다. 고요한 산책. 자욱한 안개마저도 태양 앞에선 속수무책으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어떠한 충격이 아닌 고요한 미소로... MoonLight 주변 네팔인들을 만나 인사를 건낸다. '나마스떼.' 돌아오는 인사가 날 부.. 201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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