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92 가슴 먹먹한 감동 연극 - 보고 싶습니다 출연자: 독희- 이진규, 지순- 김주경, 상도- 정홍일, 헐랭이- 김진만, 깡냉이-윤진하, 지성- 문진석, 엄마- 홍해선, 경자- 서은혜 연극이야기: 연극 처음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연극이었다. 가슴 먹먹해지는... 연극을 보고 나오면서 한 마디도 할 수가 없었던... 아련한 마음들... 어머니를 위해 목숨 걸고 한 탕 한 독희... 앞 못 보는 지순... 그리고 누나의 눈을 띄우기 위해 돈을 쫓는 지성... 그리고 감초 연기 깡냉이와 헐랭이.. 아무튼 이들이 만들어 가는 감동 연극... 특별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눈에 선해지는 아름답고 가슴시린 사랑이야기.. 이런 류의 연극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봤던 연극이었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보길 잘했다 싶었.. 2010. 2. 15. 요절복통 수녀들과 관객들의 교감의 시간 - 넌센스 공연장: 창조아트센터 공연평: 다섯 명의 여배우가 너무나 멋진 하모니와 꽉 찬 사운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즐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 명성이 자자한 공연... 그 명성만큼 최고의 공연 넌센스... 명성에 맞게 기대를 잔뜩했는데...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던... 너무나 캐릭터성 강한 다섯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그리고 함께하던 무대... 다시 보고 싶은 최고의 무대였다. 정말 정말 정말... 2010. 2. 15. 쉴틈 없이 웃긴 연극 - 오! 브라더스 극장: 두레홀 2관 출연진: 탐- 최경석, 딕- 김지훈, 해리- 권오율, 린다- 김은주, 포터부인- 김경미, 안드레아스- 박상현, 다운스- 송요셉, 캐터리나- 조윤정 연극이야기: 정말 쉴틈 없이 웃겨주는 연극. 처음에 공연 관람 안내 때부터 시작된 사람들의 웃음 소리는 극이 마감짓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었다. 특별히 멋지고 예쁜 배우들로 무장한 극이라기 보다 완벽한 코믹 요소로 제대로 무장한 코믹극이랄까? 정말 최고였다. 레이쿠니가 어떤 분인지 난 알지 못 하지만... 정말 그 분 극이 워낙 유명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중에 한 번 그 분 극을 골라 볼 필요도 있지 않나 싶다. 2010. 2. 14. 아쉬움이 많은 공연 -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관람관: 가나의 집, 열림홀 관람평: 즐거운 공연이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잘 만든 교회 성극 수준이랄까? 조금은 차가운 비판이 되겠지만... 재미도 있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가득한 공연이었다. 특별히 초반 만식의 마이크 문제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말았고... 왠지 서툴게 느껴지는 음향팀의 음향도 조금 극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오늘만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더 좋은 공연이 되도록 엔지니어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2010. 2. 14. 비가 전해 준 사랑이야기 - 사랑은 비를 타고 상영관: 대학로 인켈 아트센터 공연이야기: 부모를 잃고 가장으로서 동생들에게 희생만 해 온 형, 동욱. 형의 헌신적인 모습이 고맙지만 미안함이 앞서는 동생, 동현. 그리고 얼결에 두 형제의 교가 역할을 하게 된 미리. 일본어 제목을 보니 '비가 전해준 사랑'인 것 같더군요. 피아니스트의 꿈을 갖은 동현과 음악선생인 동욱... 하지만 두 형제가 모두 장애를 겪으며 자신들의 꿈을 꺾어야만 한 부분도 안타까웠고... 특별히... 두 형제의 손을 유심히 봤다. 형의 오른손과 동생의 왼손... 그 장애 속에 함께 한 연주... 그렇게 가족은 서로의 빈자리를 서로가 채워주는게 아닌가 싶다.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사랑이고 서로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이라는... 그게 바로 사랑은 비를 타고가 이야기 하는 사랑 이야기 같다. 2010. 2. 13. 인간다운 인간이란? - 침팬지 공연장: 스타시티 3관 공연이야기: 웃기게만 그린 극이 아닌 인간의 의미를 찾게 하는 연극이었다. 특별히... 말을 하고 예절을 갖추고 욕구와 승부욕을 갖고 있다해서 인간이 아닌... 정을 갖고 사랑의 감정이 있는 인간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 돈에 사랑의 척도를 둔 카르멘이 아닌... 단지 감정에 충실한 사랑을 갖는 침팬지.. 어쩜 인간이 인간이 아닌 정과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는 침팬지야 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인간이 아닌가 싶다. 2010. 2. 12.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