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92 CG와 중국 무협영화의 만남 - 금의위 상영관: 우리 집 영화이야기: 간만에 본 중국 무협 영화다. 특별히 이 영화는 CG가 참 많이 들어간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유는 CG티가 너무나 많이 나서 더 인상에 남는게 아닌가 싶은 거겠지. 그 어느 시대나 간신과 충신이 있고 간신이 판을 치는 때엔 영웅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 영화의 배경도 간신이 활개를 치고 그 아래 충신들은 제거되고 영웅이 나타난다는 골자다. 또한 영화에 판관으로 등장하는 오존은 흡사 화장 지운 '케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캐릭터가 아닌 코스프레(?)같은.. ^^ 아무튼 간만에 흥미진진한 무협영화를 봐서일지 어릴 적 영화보고 뛰어나가 친구들과 무술(?)을 하던 시절 생각이 난다. 2010. 3. 14. 보는 내내 결과를 상상한다. - 악몽의 엘리베이터 캐스팅: 오타쿠: 이용환, 김민석: 민준호, 장덕환: 이중희, 여자: 권파강, 아내: 손니나 공연장: 대학로 까망소극장 공연이야기: 조금은 기대를 했던, 하지만 극으로 꾸미기에는 분주함이 가득했던 소재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소재면에서는 정말 기발한 것 같은... 큰웃음을 유발하기에는 조금 산만했고 집중하기에도 조금은 분주했던 공연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연기력만큼은 최고였던... 2010. 3. 11. 무서운 할머니들 - 육혈포 강도단 상영관: 롯데시네마 신림 영화이야기: 일단 이 영화의 주연인물들이 아닌 조연 인물들을 보면 은행원과 경찰들이 나온다.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서민에겐 너무나 어려운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은행 앞에서도 공권력 앞에서도 우리는 작아질 수 밖에 없는 서민인가 보다. 평균연령 65세의 할머니들이지만 어쩌면 그들은 우리 어머니고 우리 자신인지 모른다. 너무 힘이 없어서 그들 앞에서 주눅 들 수밖에 없는... 그래서 자신의 것마저도 빼앗겨야만 하고 되찾는 길 또한 너무나 힘겨운 그런 힘없는 서민이 아닌가 싶다. 오죽하면 계란으로 바위치기임을 알면서도 달려 들 수밖에 없는걸까? 아마도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삶의 의미마저도 없어서이지 않을까? 계란으로 바위치기임을 알면서도 없는 힘을 짜내서 .. 2010. 3. 9. 인생은 불량주화 같은 것 - 디어 존(Dear John) 상영관: 신촌 아트레온 영화이야기: 흔한 사랑이야기... 너무나 흔한 사랑이야기... 그리고 흔한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이 영화도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둘이 함께 한 시간도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나 오랜 시간 서로를 그리워하는...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하게 되는 영화... 하지만 솔직히 사바나는 안타까운 상황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놔두고 결혼을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설정. ㅡㅡ; 이건 뭔지... 솔직히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불쌍한 군인들... 암튼... 이 영화의 요는 아마도 2주만의 사랑이 7년의 사랑으로 이어가게 된다는... 이 세상에 흔하고 흔한 사랑 그리고 너무나 쉽게 쓰여지는 사랑이지만.. 이 영화에서 존의 사랑은 너무나 절실한 사랑이다. 죽음을 눈 앞에 둔 그 .. 2010. 3. 4. 우리가 꿈꾸는 대통령 - 인빅터스 상영관: 서울극장 영화이야기: 소수 백인이 지배하던 나라에 흑인 대통령. 복수의 칼날을 예리하게 갈았을 법한 인물이지만 그의 결정은 복수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자면 정권이 교체되면 전 정권에 대한 날카로운 사정의 바람이 매섭게 몰아친다. 그리고 소수의 국민마저도 돌아보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냥 남아공에서의 흑인 대통령으로 유명했던 넬슨 만델라... 하지만 어떤 권력과 물질에 대한 욕심이 아닌... 정말 자신이 통치하는 나라의 안녕과 영광을 위해 본인의 모든 걸 걸고 내달리는 그의 모습은 이 시대의 모든 통수권자들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 설치류들이 득실거리는 세상... 설치류들의 권력욕과 물질욕에 몸살앓는 국민들을 한 번쯤 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정말 국민을 위한 진정한 통수권자가 이 .. 2010. 3. 3. 친구의 선물... Makin' a list of all of the good things you've done for me. Lord, I've never been one to complain. But, right now I'm lost, and I can't find my way. My world's come apart, and it's breakin' my heart. But it helps to know; Your heart is breaking too. 당신이 제게 행하신 모든 선한 일을 열거해 봅니다. 주님, 전 결코 불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전 길을 잃고 헤매이고 있습니다. 저의 세상은 갈라졌고 제 가슴은 부서졌습니다. 그러나 당신도 나와 같음을 알기에 그 고통이 덜어집니다. When I cry, Y.. 2010. 2. 28.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4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