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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4547

추억과 음악을 말하다 - 뮤지컬 마법사들 공연장: 창조아트센터 1관 캐스팅: 재성- 김태훈, 자은- 김신애, 명수- 박태성, 하영- 최고운, 스님- 강정구 공연이야기: 밴드라는 매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그 팀은 승승장구하고 그러다 여자는 죽거나 목소리를 못 내거나 해야 하는 기로에서 결국 죽음을 선택하고... 그 죽음은 모두에게서 음악을 빼앗아가고 결국 3년 후에 그들은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음악을 한다는 이야기. ^^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떠올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어려서 그리고 청년기에는 미래를 그리며 살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 조금이라도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하며 행복해 하게 되는 것 같다. 뭐 전부는 아닐지라도... 이 뮤지컬에서도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다 결국 과거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 과거가 강렬하기 때문에 더.. 2010. 3. 18.
제2의 스티븐 시갈, 존 트라볼타 - from Paris with Love 상영관: 지하철(Omnia2) 영화이야기: 두번에 걸쳐 나눠 본 영화, 손 안에 상영관이어서 그랬을까? 조금은 산만한 느낌으로 봤다. 초보 요원 제임스와 거칠기만한 왁스의 만남... 그리고 사랑과 배신... 어쩌면 그냥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소재의 영화지만... 끊임없는 총질과 거칠 것 없는 폭파는 뭐 그냥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단지 이 영화를 통해 뭔가 느끼고 뭔가 교훈을 얻고 싶다면 비추인 영화. ^^ 2010. 3. 16.
왜 벗어야만 했을까? - 논쟁 공연장: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캐스팅: 누- 윤길, 나- 윤채연, 우- 최규화, 너- 이은주, 놈- 김충근, 년- 이경, 울치- 이태근, 만숙- 장경아, 랑- 권미나, 리- 권순정, 조명기사- 김영준, 음향기사- 배수진, 관찰자1- 김재우, 관찰자2- 이은주2 공연이야기: 이 극은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먼저 변심을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사람을 마루타로 이용한다는 소재를 가지고 시작한다. 솔직히 뭘까? 과연 그 주제를 위해 벗겨야만 했을까? 솔직히 이 공연은 벗기 때문에 화제가 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보러 오는게 아닐까? 나 또한 그랬다. 벗은 몸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왜 벗어야만 할까라는걸 보고 싶어서... 그런데 솔직히 내 결론은 이러한 주제를 위해서 꼭 벗겨야 하는거였을까였다. 그리고 그.. 2010. 3. 16.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폴짝! 그간 운동화 세켤레로 지내다 인도네시아에서 한 켤레를 버리고... 돌아와서 한참 신다가 하나를 또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운동화가 한 켤레... 사러 가야 하는데 가야 하는데 하던 중 시흥시 신천동에 상설할인매장이 밀집된 곳이 있다고 해서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조카와 함께 갔습니다. 제 운동화 사러 말이죠. ^^;;; 먼저 나이키에 들렀습니다. 제가 운동화가 6만원 넘어가는 걸 신어 본 적이 한 번 뿐인지라.. 큰 돈을 들이지 않는데.. ^^;;; 나이키를 간게 화근이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6만원도 아까운 마당에 10만원이 넘더군요. ㅡㅡ; 돌아나와서 아디다스, 아식스, 퓨마를 들렀습니다. 디자인이 허접하거나 괜찮다 싶으면 나이키에서 본 녀석보다 못 한게 가격만 잔뜩. ㅡ.. 2010. 3. 16.
함께하게 되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인도네시아 이야기도 끝이 납니다. ^^ 그간 지겹게 이야기들을 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뭐... 조만간 사진을 공유하게 되면서 추가로 어느 정도 다시 올라올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단체 사진이 도착한 이상 이야기를 마칠까 하거든요. ^^ 지금도 그 곳을 떠울리면 가슴 한 켠이 아려오기만 합니다. 아마도 그 아이들의 현실을 보고 온 나로썬 내 자신의 안락함이 조금은 미안해서일 수도 있고... 하지만 지금의 현실에서 그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더 보듬기엔 여력이 없기 때문에 미안해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삶 속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어쩜 그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거니 하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까 합니다. ^^ 아래 부분은 혹시라도.. 2010. 3. 15.
가족... 2010. 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서로 힘이 되어주고 서로 끈이 되어서 함께 끌어주는 것... 어쩌면 내 자신을 포기할 수 있는 것 그것이 가족이지 않을까요? 그런 큰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어쩜 우린 이미 가족인지 모릅니다. 어린 아기를 바라보는 눈빛 속에 어린 그 사랑처럼... 우리가 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가 서로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우린 이미 가족이라 할 수 있겠죠. 사랑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내가 가족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함께 하길 원합니다. (허락을 득하고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차마 소심한 성격에 만나서도 이야기 하지 못 한 것 죄송합니다.) 2010.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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